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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1210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누가복음 6장 1절 - 11절) 조회수 : 66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12-08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식일을 축복의 날로 주셨다. 창조가 첫 번째 축복이라면 안식일은 두 번째 축복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안식의 의미가 무엇인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배워보자

Ⅰ. 주님의 안식에 동참하자(1-5절)
안식일을 지키려면 안식일에 붙잡힌 사람이 아니라,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밀 이삭을 잘라먹은 제자들(1)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가 고파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었다. 이것을 보면 당시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난한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주님은 세상적 출세나 성공을 위해서 그들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부르셨다.

2>바리새인들의 비난(2)
신23:25.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는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되느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

배고픈 자는 얼마든지 남의 밭에 들어가 손으로 그 이삭을 잘라 비비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계명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많은 규칙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규칙을 더 잘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또 많은 세칙들을 두었다. 안식일을 지키는 계명에만 총 234가지의 규정이 있었다.

3>예수님의 변호(3-4)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다윗이 성막에 들어가 진설병을 먹었던 사건을 가지고 그들의 비난을 반박하셨다. 이 사건은 삼상 21:1-6절에 기록된 내용의 말씀이다. 성막의 성소에는 늘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이 떡 상에 두 줄로 차려져 있다. 성소에 진설된 그 떡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신앙생활에 있어 본질이 중요하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본질은 보지 못하고 전통과 형식과 규칙만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별히 그들은 상징으로 되어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도덕과 윤리로만 이해하였다.

요6: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노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4>안식일의 주인(5) 다윗의 예를 들어 변호하시던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셨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은 1>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다는 말이다. 2>예수님이 안식일의 정신을 완성하신 분이라는 말이다.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로 주셨다. 그런데 신명기에 와서는 하나님의 창조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창조에서 구원으로 옮겨져 가고 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에 주의 백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신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우리가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의 안식에 동참할 수 있는가? 6일간의 창조와 7일째의 안식에 동참하는 것이다.(출20:8-11) 그런데 실제로는 어떠한가? 6일간 하기 싫은 일을 해치우고, 하기 싫은 공부를 해치우고, 하기 싫은 가사를 해치우다 보니, 7일째는 쉼이 아니라 중독과 향락으로 향한다. 각종 게임과 인터넷과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는 쉼이 아니라 피로 중독으로 우리를 이끈다. 노동이 건강하지 않기에 안식도 건강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안식은 6일간 창조하신 세계를 기뻐하며 감상하신 것이다. 노동이 건강해져야 안식이 건강해진다. 단순히 성공, 경쟁, 결과를 위해 일하지 말자. 부르심의 자리에서 감동과 행복이 있는 일을 하자. 그러면 그것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Ⅱ.주님의 회복을 체험하자(6-11절)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또 다른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거기서 오른손이 오그라든 남자를 보셨다. 이 남자는 그날도 손을 가리고 회당 구석에서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말씀을 들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한 가운데 서라. 네 손을 내밀라. 그가 손을 내밀자 그의 손이 나았다. 주님은 예배의 자리, 순종의 자리에 나온 그를 치유해 주셨다. 기적에는 사람의 책임도 있는 것 같다. 이 사람이 손을 못 쓰는 사람인데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라고 하셨을 때 순종을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Ⅲ.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는 우리의 행복을 위함이다.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를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말2: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막10: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마19: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막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Ⅳ. 사람들의 반응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배척하고 오히려 강퍅해졌다. 사람이 악해서 그렇다. 우리도 좋은 일하면 사람들이 칭찬해줄 것 같지만 그럴 때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 사람이 악해서 그렇다. 많은 목자, 목녀들이 사역하다가 실망하고 상처받는 것이 사람이 악하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려서 그렇다.

고전4:1-2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우리의 섬김과 사역의 초점을 열매에 두면 반드시 상처를 받고 탈진하게 되어 있다. 초점을 열매에 두지 말고 충성에 두어야 한다. 사람은 악하다. 섬겨준다고 섬김에 비례하는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열매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충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충성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열매가 있을 때는 열매 맺는 기쁨, 열매가 없을 때는 충성하는 보람을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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