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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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204 하나님 나라를 영접한 사람들 (누가복음 8장 1절 - 21절 ) 조회수 : 91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2-02

하나님 나라는 사람에게 참된 사람됨을 누리게 하는 나라다. 사망의 문화 안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해방을 주는 나라다. 그런데 정작 그 나라가 임했을 때 수용하는 사람들보다 거부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왜 사람들은 그 나라를 거부하는 것일까?

Ⅰ.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는 사람들(1-3)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하나님 나라에 헌신한 사람들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등장한다. 먼저는 12사도가 등장한다.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등 여자 제자 그룹이 등장한다. 남자 제자들은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사역했고, 여자 제자들은 재정적인 후원을 하며 사역의 제반 사항들을 돌보았다.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을 초대한다. 모두를 초대하지만 다 들어가지 못한다.

예수님이 무리에게는 비유로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이에 대해 주님의 형평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지식으로 열리는 나라가 아니라 헌신으로 열리는 나라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드리자. 그 길만이 진정으로 신앙이 성숙해지는 길이다.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Ⅱ.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깨닫는 사람들(4-15)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 말씀은 땅에 뿌려지는 축복의 씨앗과 같다. 그리고 말씀의 씨앗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담겨 있다. 하지만 말씀의 씨앗을 받는 모든 사람이 결실을 맺지는 못한다. 말씀의 씨앗을 받고 백 배의 결실을 얻기 위해 감당해야 할 영적 수고가 있기 때문이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말씀을 성도들 각자의 마음 밭에 뿌리셨다. 이는 하나님이 이 땅에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믿으라고 보내신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다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 마음 밭의 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반응이 나타난다.

‘길가’는 마귀의 역사로 구원의 주님을 믿지 못하게 된 경우다(12).
‘바위 위’는 시련으로 주님을 떠난 경우다(13).
‘가시 떨기’는 내외적인 영향들로 끝까지 신앙을 지키지 못한 경우다(14).

이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온전히 풀지 못하는 비유가 된다. 그들은 정말 붙잡아야 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다. 믿음은 반응이다. 말씀에 대한 반응에 따라 구원의 길을 걸어가느냐 혹은 그 반대의 길을 걷게 되느냐가 결정된다.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마음 밭이다. 착하고 좋은 마음이란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좋을 뿐만이 아니라 그 모습이 변함없는 마음이다. 이는 구원을 다 이루기까지 마귀의 훼방을 물리치고, 시련을 이기며, 여러 내외적인 시험에서 승리하는 사람의 모습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간절히 주님을 붙들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고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대하신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복이다. 하나님 말씀에 담긴 복과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말씀을 믿음으로 잘 받아야 한다. 또한 받은 말씀을 잘 지키며 순종해야한다. 그리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한다. 주님은 우리로 백 배의 결실을 맺게 하시고 풍성히 누리도록 하실 것이다.

Ⅲ. 하나님 나라의 가족들(16-21)
하나님 나라는 드러난 비밀이다(10). 죄가 진리를 아는 빛을 가렸기 때문에 이미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해 비밀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는 믿음으로 들어가며 믿음은 들음으로 생긴다(롬10:17). 잘 깨닫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한다. 그리고 받은 말씀을 잘 간직하고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받은 말씀을 방치하고 말씀대로 사는 데 무관심하면 열매는커녕 받은 말씀까지 잃어버린다.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주의하라는 경고는 깨닫기 위해 노력하고 순종의 삶을 통해 그것을 잘 간수하라는 말이다. 말씀은 우리가 머리로 깨닫고 몸으로 기억할 때 우리 삶에 남는다. 순종은 삶을 통해 믿음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하나님 나라에는 혁명적 가족 관계가 전제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새로운 영적 가족의 구성원들은 혈육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반응’에 의해 맺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자기 가족이라고 하신다. 가족은 혈통을 따라 형성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가족의 기준은 말씀이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거듭나 날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 자녀 됨의 증거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을 드러내는 사람이 예수님의 가족이자 천국 백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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