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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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211 예수님의 가족 (누가복음 8장 16절 - 25절 ) 조회수 : 83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2-09

본문은 등불 비유(16-18) 예수님의 가족 방문 기사(19-21)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기적(22-25)로 나누어진다. 세 기사 모두 8장에서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관련되어 있다. 등불의 비유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 나라와 사탄 나라 사이의 영적 전쟁에 관한 비밀이 영원히 숨겨진 것이 아니고, 등불을 켜서 밝히 보면 비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예수님의 가족 방문 기사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밝히 알 수 있는 믿음과 지식의 등불을 소유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밝힌다. 예수님이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사건은 8장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와 사탄의 나라 사이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전쟁 기사 중 첫 번째 것이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풍랑으로 표현된 사탄 나라의 공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시는 것을 보여 준다.

Ⅰ. 말씀을 듣는 것의 중요성(16-18)

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등불의 비유는 언뜻 보기에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두 비유가 공유하는 하나의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들음’ 이다(15,18). 등불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요1:9,8:12,9:5), ‘등불의 빛을 본다’(16), 하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화 감동을 받는다는 의미가 된다. 등불을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 둔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복음 선포 사역이 바리새인과 당시 종교지도자들에 의하여 제한되거나 중단되는 상황을 말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들 때문에 등불은 꺼지지 아니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셔서 그들로 그 복음의 빛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잘 들어오게 하신다(17).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어떻게 듣는지가 중요하다(18). 말씀을 제대로 들으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되어 풍성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존의 지식까지도 빼앗길 것이다.

Ⅱ.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19-21)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살전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모친과 동생들이 만나보려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전갈을 받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 하나 하나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 나라에는 혁명적 가족 관계가 전제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새로운 영적 가족의 구성원들은 혈육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반응’에 의해 맺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자기 가족이라고 하신다. 가족은 혈통을 따라 형성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가족의 기준은 말씀이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거듭나 날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 자녀 됨의 증거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을 드러내는 사람이 예수님의 가족이자 천국 백성이다.

요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Ⅲ. 변하지 않는 믿음의 중요성(22-25)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의 질문은 제자들의 부족한 믿음을 책망하면서 동시에 인내를 촉구하는 표현이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의 시기에 믿음을 사용해야 한다. 제자들은 앞서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 앞에서 하나님 나라 가족이라고 칭찬받던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외부의 시련을 이기기에 충분한 믿음을 갖고 있지 못했다. 따라서 예수님은 외부에서 시련이 올 때 인내를 가지고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하신다(8:15).

요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골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어려운 시련이 오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주님이 모든 자연까지 다스리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는 동시에 우리들을 향한 권면의 말씀이기도 하다. 신앙생활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 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인내로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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