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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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304 예수님이 오신 목적 (누가복음 8장 26절 - 39절) 조회수 : 895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3-02

하나님의 자녀가 가지고 있는 소원 중의 하나는 믿음이 자라가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시다. 믿음의 내용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크리스천을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을 신뢰하기 위하여서는 그 분을 알아야한다. 예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알면 알수록 우리의 믿음은 커져간다.

Ⅰ. 자연계의 왕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은 바다와 바람 등 자연계를 말씀 한 마디로 다스리셨다. 또한 예수님은 군대 귀신 등 초자연적인 영적 세력을 말씀 한 마디로 제어하셨다. 이 세상에는 눈으로 관찰되는 자연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초자연계가 있다. 주님으로서 귀신을 내어 쫓으시고(4:39) 자연의 힘을 지배하신(24) 예수님은 더 많은 귀신을 제압하시며 사탄의 정체를 폭로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려 주신다. 

요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창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골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과학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그리스도가 자연법칙을 만드셨고, 그리스도가 자연법칙 자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자연의 원리에 의하여 우주가 생성되고 유지되는 데, 이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말이다. 우리 작은 머리로 이해도 안 가고 상상이 안 가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크신 분이 바로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신 그리스도이시다.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풍랑을 꾸짖어 잠잠케 함으로서 제자들에게 일부분이나마 보게 해주신 것이다.

호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시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Ⅱ. 초자연계의 왕 
지구 안에는 초자연계를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존재들이 있다. 공중권세 잡은 자들 마귀와 귀신들이다. 거라사인의 땅에도 마귀와 귀신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데가볼리는 헬라 문화가 발달한 도시들의 연합이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지역은 부정한 지역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지역을 피하지 않으시고 적극적으로 건너가셔서 사역하신다.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귀신 들린 자는 세 가지 증상이 있었다. 옷을 입지 않고 집에 머물지 않으며 무덤 사이에 머물고 소리치고 있었다. 이 귀신은 더러운 귀신이다(29). 

1>파괴된 사람, 회복된 사람 - 거라사의 광인은 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야 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죄와 사망에 매여, 사탄에 매여 하나님의 형상이 철저히 파괴된 존재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고립되어 소외된 채 짐승처럼 살던 한 사람을 구원하시고 회복해주셨다. 쇠사슬과 쇠고랑만이 그를 통제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인간됨을 상실한 사람을 주의 발아래 앉는 자로 온전케 하셨다. 메시아의 사명을 따라 매인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살았지만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이에게 새 생명을 주신 것이다.

눅4:18-19.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눅19:10 주의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2>받으시는 찬양, 거절하시는 찬양 -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을 가리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28)이라 한다. 예수님은 귀신의 찬양을 거절하신다. 예수님은 한 인간을 짐승만도 못하게 만든 비정하고 잔인한 그들의 칭송을 거절하셨다. 하지만 회복된 거라사인 광인이 집으로 돌아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성내에 전파하도록 허락하신다. 우리도 누군가를 희생시킨 대가로 누리는 것이라면, 아무리 대단한 것이라 해도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3>떠나는 사람과 따르는 사람 - 귀신을 쫓아낸 기적을 보고도 거라사  지방 백성들은 예수께 떠나라고 요청한다. 한 영혼이 온전해진 것에 기뻐해야 마땅하지만 돼지를 잃은 손실에 더 마음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말씀을 듣고 기적을 본다고 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8:10,14). 귀신의 제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베드로의 장모처럼(4:39), 일곱 귀신 들렸다 나은 마리아처럼(8:2) 순종했다. 하나님 나라 비밀을 맛본 후 등불을 감추지 않고 비춘 사람처럼(16-17), 말씀을 듣고 지킨 사람처럼(15,21) 예수님이 하신 그대로(8:1), 그리고 명령하신 그대로, 자신이 경험한 큰 구원을 선포하였다. 말씀이 열매 맺는 순간이다.

요일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마귀에 대한 예수님의 영적 전쟁은 누가복음의 주요한 주제다. 마귀는 사탄이라고도 한다(계12:9 20:2). 예수님은 자기를 시험하는 마귀에게 사탄아 물러가라(마4:1,10)하셨다. 누가복음에서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며(4:1-13)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서 빼앗는다(8:12). 마귀와 귀신들은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사역을 방해하는 세력들이며 예수님인 이들을 쫓아내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다. 
예수님은 악한 영들의 속박에서 죄인들을 구해주시는 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은 증인의 사명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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