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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311 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 (누가복음 8장 40절 - 56절) 조회수 : 20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3-09

본문은 두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 이야기와 그 사이에 혈루증 앓던 여인의 이야기가 삽입되는 형식이다. 이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른 이야기 같지만 모두 믿는 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우리가 세상에 살다보면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하게 될 때가 있다. 도저히 문제 해결의 방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것 같은 일을 이루시고 열릴 것 같지 않은 문을 여시는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Ⅰ. 회당장 야이로의 간청(40-42)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예수님이 거라사인의 땅에서 돌아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특히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이 간절히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당장은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지도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야이로는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것을 개의치 않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죽어가는 딸의 생명을 구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죽음을 눈앞에 둔 딸의 상황이 너무 급박했고 예수님이라면 죽어 가는 딸을 살려 주실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그에게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심정을 헤아리시고 그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Ⅱ. 혈루증 앓던 여인의 치유(43-48)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그 기적의 현장을 확인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품고 따라갔다. 정말 예수라고 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을까? 그런데 갑자기 돌발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고 계실 때,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군중 속에 섞여 있다가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었다. 혈루증은 부정한 병으로 여겨졌기에 이 여인은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격리된 채 12년간 외롭게 살아왔을 것이다. 치료에 엄청 돈을 쏟았지만 의술도 포기한 절망에 빠진 여인이었다. 그러나 이 여인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그녀에게 예수님은 마지막 보루였을 것이다. 그녀의 기대와 믿음대로 12년 동안이나 그녀를 괴롭혔던 혈루증이 그녀가 예수님의 옷 가를 만지는 즉시 떠나가 버렸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심각하고 어려운 문제라 해도 예수님께는 아주 간단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예수님은 여인의 행동을 꾸짖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그의 믿음을 칭찬해 주셨다.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은 선한 결과를 이끌어 내고, 언제나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된다. 우리의 믿음의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내게는 믿음이 부족해서 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믿음이 있어야 하지만 믿음 자체가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께서 치유하시는 것이다. 믿음이 기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것이다. 믿음에만 시선을 두지 말고 예수님께 시선을 두고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시기 바란다. 기도가 믿음의 표현이다.

마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막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Ⅲ. 다시 살아난 아이(49-56)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시기 전,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야이로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딸의 호흡이 끊어지고 만 것이다. 사람들은 소망을 잃었다. 이미 딸이 죽었으니 예수님이 오셔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들은 예수님이 삶과 죽음의 주관자이심을 몰랐다.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그들은 소녀가 죽은 것을 알았기에 예수님을 비웃었다.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낙심한 야이로에게 믿음을 요구하셨다. 사망이라는 절대적인 권세 앞에서도 믿음을 요구하시는 강력한 도전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망을 이기는 능력이 있음을 암시하신 것이다. 하지만 이 능력을 드러내시기 전에 먼저 사람들에게서 보고자 하신 것이 있다. 바로 믿음이다. 마가는 예수님이 믿지 못하는 자들을 배제시키고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만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살리셨다고 기록한다(막5:40-42). 믿음이 없는 자는 기적의 현장에 있을 수조차 없었다. 오직 믿는 자만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인간의 힘으로는 완전히 절망할 수밖에 벗는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연을 초월하시고, 천지를 만드신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아이야 일어나라” 명하셨을 때.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54-55).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니다. 겉으로는 큰 믿음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도 초라한 믿음이 있는 반면, 혈루증 앓던 여인처럼 은밀하지만 위대한 믿음도 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아브라함의 믿음(롬4:18) 예수님을 놀라게 한 백부장의 믿음(7:9)도 있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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