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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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325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예수님 (누가복음 9장 10절 - 17절 ) 조회수 : 8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3-23

예수님에 의해 파송을 받은 제자들이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예수님에게 보고를 하기 시작하였다. 보고는 사명을 맡은 자가 사명을 맡긴 자에게 충성했는지 혹은 그 맡긴 일을 제대로 옳게 했는지를 점검 받는 시간이다. 우리는 특별히 하나님께 보고를 잘해야 한다. 기도 시간은 탄원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보고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야 자기 점검을 할 수 있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다.

Ⅰ.  무리를 영접하신 예수님(10-11)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막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예수님은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제자들과 함께 사람들이 없는 벳세다의 빈들로 떠나가셨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로 하여금 적절한 휴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제자들은 사역으로 인하여 지쳐 있었다. 이제 그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어떤 분들은 휴식에 대하여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는 말씀으로 경고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고 이레 되는 날에는 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물론 휴식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잠깐 쉬라고 하셨지 영원히 쉬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막6:31). 휴식은 적절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나태와 방종에 빠지기 쉽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 사람들처럼 성공만을 외치며 휴식도 모르고 일에만 매달리는 일 중독증 환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또 이와는 반대로 쉬고 즐기는 일에만 탐닉함으로 받은 사명을 망각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세월을 아끼며 수고하되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를 따라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적절한 휴식( recreation)은 문자 그대로 재창조의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막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셨다.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메시아의 사역을 감당하신 것이다. 여기서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라는 말씀이 감동적이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가 예수님께 환영받는다는 사실은 큰 감동이다. 목자로서의 예수님은 모든 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검은 양이든 흰 양이든 예수님에게는 양이다..

Ⅱ. 오병이어의 기적(12-17)

오병이어의 기적이란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질량 불변의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심을 믿는 다면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왜 믿지 못하겠는가?

성경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록되어진 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 되시고 기적을 행하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알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며 살 수 있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출발점은 ‘예수님의 긍휼하심’이었다. 그 외에 기적을 일으킨 요인이 많다. 그 요인들을 보면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평범하고 작은 것이다. 기적은 늘 작은 데서부터 생긴다. 기적의 씨앗은 언제나 작다. 그러므로 작은 믿음, 작은 사랑, 작은 충성, 작은 헌금 등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작은 것에서 가능성을 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헌신이 없으면 작은 것은 작은 것에서 끝나지만 작은 것일지라도 주님 손에 드려지면 그것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1. 나눔 -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우리는 항상 이 주님의 음성을 생각하며 나누기를 힘써야 한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자기 먹기에도 모자라지만 그것을 모두를 위해 내놓은 소년의 행동이 기적을 불러오게 한 원천이 되었다. 이해타산을 가지고 온갖 계산을 하지 말고 지금 내게 있는 것을 나누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될 것이다. 기적은 나의 것을 드릴 때 일어나는 것이다.

2. 동역 - 어린 소년은 자기의 오병이어를 드리고 싶은 감동이 생겼다. 어린 소년에게는 주님께 직접 나올만한 용기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가진 이 작은 것이 무슨 큰 보탬이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그를 주님 앞으로 이끈 것은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였다. 안드레는 비록 자기에게는 없을지라도 주님께서 찾으시는 것을 가진 자가 바치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했다. 우리에게도 이런 안드레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귀한 일꾼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한 일꾼을 키우고, 사람들을 이끌어 주님께 인도하는 일도 중요하다.

3. 질서 - 주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기 전에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질서 있게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주셨다. 그래서 다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나만 배불리 먹겠다고 고집하고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기적은 없었을 것이다. 주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겠다고 하셨다. 그 말은 함께 모여서 주님 안에서 질서와 조화와 일치를 이룰 때 기적의 역사가 보여주시겠다는 말씀이다.

4. 감사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감사가 없는 사람은 축복도 없고 기적도 없다. 무엇보다 감사가 없으면 불행하다. 미래의 축복도 없다. 삶이 저주가 된다. 그러나 지금의 처지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주신다. 반대로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모르면 그 가진 것마저도 잃게 될 것이다.

5. 절약 -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쉽게 얻었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낭비하는 자세를 가지면 안 된다. 최선을 다해 절제하는 삶을 살고, 깨끗하게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마무리를 잘하지 못하면 오병이어의 기적은 그 의미가 반감될 것이다. 우리가 인색하게 살아서는 절대 안 되지만 낭비하는 모습도 절대 안 된다. 항상 넉넉한 모습으로 살되 최선을 다해 절약하며 사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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