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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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513 참다운 기쁨 (누가복음 10장 17절 - 24절) 조회수 : 76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5-11

한 사람이 무엇을 기뻐하는지를 보면, 그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심지어 그가 누구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한없는 기쁨을 누리는 대상은 무엇이어야 할까?

Ⅰ. 무언가를 해내고 얻은 기쁨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전도 여행을 다녀온 제자들은 주의 이름에 귀신들도 항복했다며 기뻐하였다. 큰일을 해낸 기쁨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다. 나약하던 제자들이 큰 역사를 이룬 것이다. 주님이 그들의 기쁨을 격려해 주셨다. 내가 너희에게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다. 예수님의 권세는 영적 권세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인 체험을 하도록 허락하신다.


Ⅱ.구원받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기쁨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제자들은 귀신들이 항복한 일로 인해 상당히 들떠 있었다. 사람은 이럴 때 자칫 영적 우월감에 빠지거나 교만해질 수 있다. 주님의 일을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역행하여 주님을 거스를 위험이 있다. 예수님이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충고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앙의 우선순위는 특정 현상이 아니라 바로 천국 시민이 됨에 있다. 사역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요15:4-5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주님은 더 큰 기쁨을 소개하신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구원의 기쁨이요, 구원받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기쁨이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된 모습을 보면서 주님도 성령으로 기뻐하신다. 죽은 영혼 살아 돌아오는 것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Ⅲ. 내 사랑하는 주님을 보는 기쁨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더 큰 기쁨을 하나 더 소개하시는데 주님을 보는 기쁨이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기뻐할 만한 특권을 누리고 있는지 잘 몰랐다. 선지자들이 그토록 갈구했지만 누리지 못했던 기쁨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주님을 눈앞에서 보는 기쁨이다. 예수님은 복음이다. 예수님의 권위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관계는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다. 예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안다. 영적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요3:31-32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2. 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악한 죄인은 훔친 돈으로도 기쁨을 느낀다. 그만큼 영이 병들었기 때문이다. 거룩한 성도는 거룩한 기쁨으로 기뻐하는 법이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기억하고 암송하며 묵상하는 이유는 거기에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기쁨을 누릴 때 세상에 없는 능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우리 삶에서 샘솟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방법이 없다. 기쁨은 조건이 아니다. 상황이 아니다. 감정이 아니다. 기쁨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에 대한 순종이다. 주님의 사람이 되어 주님의 일에 참여하는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사랑하는 주님을 보는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요15:10-11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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