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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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527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누가복음 11장 1절 - 4절) 조회수 : 4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5-2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기도는 땅에 있는 우리를 하늘의 하나님과 통하게 하는 통로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늘의 하나님을 만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할 수 있다. 믿음이 바른 성경 지식에 근거해야 하는 것처럼 기도 역시 배움을 통해 바르게 드려질 수 있다.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이렇게만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다. 기도 내용과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 원칙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마태복음의 기도문에(마6:9-13) 비해 여기에 나온 기도문은 간략하다. 마태복음의 기도문에는 일곱 가지 청원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는 그중 다섯 가지만 나온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이 기도는 핵심적인 내용만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모든 기도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이 기도를 묵상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

2.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기도의 시작은 관계의 확인이다. 우리는 생판 초면인 초월자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는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름으로 지금까지의 두려움과 공포의 관계가 아닌 부자간의 친밀함으로 들어가게 된다. 창조주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름으로 이방의 종교와 질적 차이를 만들어 내고, 구약의 신앙과는 다른 면을 나타낸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를 드리라고 하신다. 이름이란 본성, 본질, 성품을 나타낸다. 그러자면 우리부터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 할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 거룩해져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우리에게 나타나게 해주시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2.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죄가 없는 곳, 고통이 없는 곳, 죽음이 없는 곳, 마귀가 없는 곳, 악인이 없는 곳, 사랑만 있고 미움이 없는 곳, 소망만 있고 실망은 없는 곳, 기쁨만 있고 눈물은 없는 곳이다. 그런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원하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그 나라의 건설을 위해 기도도 드리고 노력도 하면서 미래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가 순식간에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드리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밖으로부터 다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를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나라가 임하시오며’ 라고 하는 말은 ‘나에게 성령을 부어 주소서’ 라고 하는 말과 같다. 먼저 자기 자신부터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누가복음에서는 생략되어 있지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자녀들은 자라날수록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맘대로 행하게 된다. 그래서 마침내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게 된다. 인생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신 다음에야 비로소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며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주인은 의지다. 사람에게는 이성도 있고 감정도 있고 육체도 있고 힘도 있지만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의지다. 그 의지를 하나님 앞에 굴복시키기 전에는 아무도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감정이나 이성이나 종교의식이나 말만 가지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먼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를 드린 다음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오늘의 양식을 구하는 것이며 내일의 양식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만찬의 빵뿐 아니라 육신의 양식도 있어야 한다. 아무리 영혼이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육체가 잠을 깨줘야 영혼도 기도를 드리고, 몸이 움직여 주어야 병든 자도 찾아가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먹을 것도 나누어 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또 그런 의미에서만 우리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육의 양식, 육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먼저는 육체가 살기 위해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이제는 영혼이 살기 위해서 신령한 은사를 구한다. 영혼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죄 사함을 받는 것이고, 둘째는 죄에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이 기도는 회개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회개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살았던 이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는 주인노릇하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이것이 바로 크게 방향을 바꾸는 회개다. 회개한 후에 지은 죄에 대해서도 회개하고 용서받는 삶을 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죄 사함을 받는 조건으로 다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할 것을 요구하신다. 어떤 사람은 반문할 것이다. 어떻게 조건 없이 주시는 구원에 단서가 붙을 수 있느냐? 값없이 구원을 받고 거듭난 성도들은 그 나라의 법 아래에 들어가게 된다. 그때는 형제의 죄를 용서하지 않고서는 죄사함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구원을 받기 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행함이 여기서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이다.

마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왜 이 말씀을 하시느냐? 우리가 한 명이라도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하나님께 용서를 진심으로 빌지 못하고, 정말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안 들어오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용서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으로는 아직 상처가 남아있지만 결심하고 또 결심해서 반복해서 용서할 때 하나님께서 용서의 확신과 자유함을 주실 것이다.

4.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과거에 지은 죄를 사해 달라고 하는 기도에 뒤이어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뒤 따른다. 죄 짓고 회개하는 것 보다 죄 안 짓는 것이 최고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진학을 하려는 사람들은 더 많은 시험을 치고 더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 성도들에게는 더 많은 시험과 더 어려운 시험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죄와 싸워 이길 장사는 없을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져야 한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를 드려야 한다(시19:12-13). 시험을 당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시험에 들지는 않도록 말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비방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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