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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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610 더 강한 자를 주인으로 섬기라 (누가복음 11장 14절 – 28절) 조회수 : 951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06-08

예수님이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신 후, 큰 파장이 일어났다. 이 사건에 대한 엉뚱한 해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같은 사건을 보고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부정적이고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비난거리일 뿐이다. 귀신을 굴복시킨 예수님께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모든 일에 트집을 잡고 비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마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Ⅰ. 하나님 나라가 임함(14-23절)

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셨다. 귀신이 나가자 말 못하던 사람의 입이 열렸다. 모두가 놀랐지만, 그 가운데는 이상한 주장을 펴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님이 더 강한 귀신의 능력으로 악한 귀신을 쫓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들은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다. 지금까지 본 것은 표적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들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일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그들의 논리를 반박하셨다. 그들이 목격한 일은 사탄의 나라 안에서 일어난 싸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가 임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이 당에 자기 나라를 세우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인 사탄이 서로 싸움으로 일을 그르치겠느냐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이 사건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있는 증거임을 가르치시고자 의도적으로 ‘그의 나라’(18절)와 ‘하나님의 나라’(20절)라는 표현을 대조적으로 사용하신 듯하다. 예수님은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사탄을 무장해제시키시는 더 강한 자로 오셨다.

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크리스천은 모으든지 흩든지 두 개의 선택밖에 없다.

눅9: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약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10: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딤전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Ⅱ. 주인이 없는 집에 일어나는 일(24-26절)

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그런데 귀신이 쫓겨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쫓겨난 더러운 귀신이 거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거할 곳을 찾지 못해 그 사람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가 보니 그 집이 깨끗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귀신이 더 악한 귀신들을 데리고 다시 그 사람에게로 들어가니, 그 사람의 상황은 이전보다 더 나빠지게 되었다. 떠났던 귀신이 왜 다시 그곳에 거처를 정했을까? 그 집에 여전히 주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인을 정하지 않으면 더러운 귀신은 다시 돌아온다. 귀신은 주인이 없는 집을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귀신에게 사로잡혀 말 못하던 귀신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는 중요한 결단을 해야 했다. 누구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다시 열린 그 입으로 무엇을 말하며 살지에 대한 결단이었다. 주인을 정하지 않은 사람, 즉 누구에게 순종하며 살지를 결단하지 못한 사람에게 사탄은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한다.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이 임하여야 한다.

Ⅲ. 누가 복 있는 자인가?(27-28절)

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28절)” 이 말씀은 본문의 결론과도 같다. 누가 진정 복된 사람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다. 그는 주인을 정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악한 영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주인 노릇을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면 감사와 헌신으로 연결 시켜야 한다.

히 6:4-6.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강력하게 임하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사탄의 나라는 흔들렸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더 강한 자, 아니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한 왕이신 예수님은 사탄을 굴복시키고 무장 해제시키셨다. 이제 그 모든 구원의 역사는 곧 완성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잊지 말자. 인생의 주인을 분명히 정하고, 왕이신 예수님을 따르자.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자. 그것이 진정 복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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