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0823 영생으로의 초청 (요한복음 20장 19절-31절) | 조회수 : 1016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15-08-28 |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절정이다. 예수님의 부활 덕분에 우리는 구원을 받고 평안을 누리며 하늘에 소속되었다. 이 하늘의 선물을 받은 우리는 이제 이 땅에 하늘의 선물을 나누어 주는 사명자로 살아가야 한다.
Ⅰ. 부활의 사명(19-23절)
다시 사신 예수님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놀라운 평강을 선물로 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만 그 선물을 독점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 평안, 성령의 능력을 선물로 받았다.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다. 하늘의 선물을 받고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세상으로 달려가 주님의 평안, 죄 용서의 은혜를 전해야 한다. 하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서 사명자로 사셨다면, 이제는 우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다음 주자들이다.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러나 우리의 신앙 곡선이 항상 우상향 곡선을 그리지는 않는다. 항상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와 의심의 장벽에 막혀 정체되기도 한다. 그럴 때가 중요하다. 우리의 신앙이 회의와 의심에 부딪혀 곤두박질하지 않고 확신과 기쁨으로 솟구쳐 오르게 해야 한다.
Ⅱ. 의심에 갇혀 있는 믿음(24-25절)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도마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한다. 그런데 그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도마가 자신이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며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한다. 우리가 체험과 이성을 의지할 때 믿음은 회의와 의심에 갇히게 된다. 이런 믿음은 한계가 있다. 이성과 경험의 좁은 세계로는 하나님의 무한한 역사를 다 담아 낼 수가 없다. 우리는 자기 경험과 이성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해야 한다. 경험으로 말씀을 재단하기보다, 말씀으로 경험을 해석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과 이성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위에 둘 때, 우리는 의심의 빗장을 풀고 더 넓은 믿음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Ⅲ. 확신하며 고백하는 믿음(26-29절)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를 직접만나 주셨다. 예수님을 만난 후 도마는 회의와 의심을 떨쳐 버리고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도마와 달리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한다. 하지만 더 이상 주님의 부활과 그 부활의 현장을 직접 우리의 눈과 손으로 검증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예수님이 구세주이고 하나님이라고 확신에 찬 고백을 올려 드릴 수 있다.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주님과 하나님으로 믿고 사랑하는 우리는 이미 하늘의 엄청난 큰 복을 받은 자이다.
Ⅳ. 영생을 얻게 하는 믿음(30-31절)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은 이 글을 쓰는 목적을 분명히 밝힌다. 그것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를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고 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심을 깨닫고 그렇게 고백해야 한다. 날마다 말씀을 먹고 믿음의 키가 자라야 한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더욱 주님을 깊이 알고 신실히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자.
신앙생활 하다가 회의와 의심이 들 때를 오히려 믿음이 자라는 시기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며 든든히 붙들어야 한다. 그때 우리는 회의와 의심의 빗장을 풀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며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는 믿음의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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