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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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1117 찬양 드려야 할 축복 (에베소서 1장 4절 – 7절) 조회수 : 60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11-15

3절부터 14절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긴 본문이 시작된다. 바울 사도가 왜 이렇게 긴 문장을 썼을까? 사도가 이렇게 찬송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한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사도는 하나님께서 찬송을 받으실 분이라고 했다.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신 분이다. 3절은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고 있다. 언제? 무엇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I. 선택의 축복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신령한 복은 선택과 함께 시작하며 그것에 기초하는데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주체이며 믿는 자들은 대상이다. 선택은 어떤 이들을 믿도록 택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다(롬8:30 엡1:11 살전1:4 살후2:13 딛1:1). 구원은 하나님의 행위이지 인간의 행위가 아니다(엡2:8-9). 신분에도 행위에도 관계없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이 참된 복이다. 하나님의 선택은 단회적이기에 더욱 복스럽다. 하나님은 선택하면 다시 버리지 않으신다(롬11:29).

1>선택의 방법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선택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다.

2>선택의 시간 - “창세 전에” 선택은 창조 전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영원한 선택이다.

3>선택의 목적 - “우리가 거룩하고 흠 없는 자들이 되도록” 선택의 목적은 성결과 무흠이다.

Ⅱ. 예정의 축복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지기도 전에 우리를 미리 축복의 자녀로 예정하시고 택하셨다. 선택의 원인은 믿는 자들로 자신의 아들이 되게 하는 하나님의 예정이다. 예정 교리의 강조점은 양자들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숙한 양자로 받아들여지는 예정된 믿는 자의 운명에 “누가” 들어있느냐보다는 “어떤” 의미가 들어 있느냐에 있다.

1>예정의 목적 -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양자로 삼으셨다(롬8:29). 성도가 하나님의 모든 기업에 참여할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허락하신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가장 큰 복을 얻은 사실을 잊은 채 부차적인 것들에 마음을 맬 수가 없다.

2>예정의 방법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정은 단순히 결과를 예정한 것이 아니라 방법도 예정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정하시기 위하여 가장 큰 값을 치르셨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예정은 효과적인 예정이다. 만일 예수의 공로가 무너질 수 있다면 예정도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공로가 절대적으로 효과적인 한, 예정도 절대적으로 불변적이다.

3>예정의 근거 – 예정은 하나님의 “뜻의 기뻐하심을 따라” 된 것이다. 하나님은 예정을 위하여 뜻을 세우고 그 뜻을 기뻐하셨으며 행하는 것을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세우신 뜻을 기뻐하시기에 예정을 반드시 이루신다. 뜻만 세우면 세상을 창조하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실 전능하신 분의 예정이 있었다.

Ⅲ. 속량(구속)의 축복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속량(구속)은 종의 상태에서 벗어남 혹은 해방을 나타낸다(골1:4). 이 속량은 죄에서의 구속이며(히9:15), 그리스도의 사역을 믿는 자들은 죄의 종된 상태에서 구출한다. 죄사함은 곧 믿는 자들이 죄의 멍에에서 해방되었다는 직접적인 결과다. 하나님은 죄가 피의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죄를 가볍게 취급하실 수 없었다(히9:22).`

1>구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 안에서”그리스도의 구속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역사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만 하나님의 구속실현이 가능하다. 인간은 사탄의 자식이었다(엡2:1-3, 4:17-18). 인간은 스스로 구원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인간구속은 불가능하다.

2>구속은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예수의 구속은 그의 피를 도구로 삼는다. 예수의 피는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실제적으로 죽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환상적인 죽음이 아니다. 피 흘림의 실제적인 죽음이다. 인간을 구속하기 위하여 예수의 피가 동원되어야 했다는 것은 인간의 죄악의 극치를 알려 준다. 예수의 피로써 인간을 구속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이 크신지 알려 준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다(엡2:7).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죄악보다 크다.

3>구속은 “죄 사함” 이라고 불린다. 구속의 다른 말은 사죄다. 물론 이것은 구속의 일면을 가리킨다. 구속에서 죄 용서가 없다면 무의미하다. 사람을 감옥에 가두어 놓고 시민권을 주는 것과 같다. 더러운 몸에 깨끗한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구속의 기쁨은 사죄로부터 사죄와 함께 시작된다.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사죄에 있다. 사죄는 오직 외부에서 올 뿐이다. 내부로부터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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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속은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려 죄사함의 구속을 이루시는 동기는 그의 은혜의 풍성함이다. 구속은 사람의 자발적인 욕구에서 나는 것이 아니다(요1:13).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엡2:5-8). 인간의 힘으로 이룰 것 같던 모든 능력이 포기된다(엡3:7). 구속은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된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은혜는 부요한 은혜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부요하다는 것은 종류가 많거나 양이 크다는 데서도 그러하지만 질이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리스도의 부요는 가지고 있는 것에 풍성하며, 주시는 것에 풍성하다는 것을 함께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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