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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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1124 계시의 축복 (에베소서 1장 8절 – 14절) 조회수 : 58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11-22

이 작은 책은 저의 운명을 바꾼 책입니다. 아마 우리 모두의 운명을 바꿀 것입니다. 우리가 에베소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위대한 것밖에 없습니다. 이 안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있고, 그리스도의 위대한 희생이 있고,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우리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언제나 시시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고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전제나 시시하게 믿고 시시하게 사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후에는 시시하게 믿고 시시하게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김서택 목사)

I.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속량은 죄에서의 구속이며(히9:15), 그리스도의 사역은 믿는 자들을 죄의 종된 상태에서 구출한다. 이것은 죄 사함으로 좀 더 명확해지는데(엡4:32 골1:14), 죄 사함은 곧 믿는 자들이 죄의 멍에에서 해방되었다는 직접적인 결과이다. 하나님은 죄가 피의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죄를 가볍게 취급하실 수 없었다(히9:22). 

속량의 수단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대속의 죽음이며(엡2:13 벧전1:19),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히 만족시켰다(롬3:24-25).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하심으로 이루어졌다(엡1:6,27). 은혜의 풍성함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피 값은 모든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과분한 편에의 풍성함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밖에서”가 아니라 그것에 “따라서” 이루어졌다(빌4:19).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16차례 이야기했다.

Ⅱ. 하나님의 위대한 계시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인간은 지금 구원의 필요성조차도 모르고 있고 하나님이 용서의 필요성조차도 모르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는 자들이 그분의 뜻을 알도록 주어진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혜(17, 3:10), 곧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본질을 알게 하는 객관적인 영감과 총명, 곧 주관적인 이해력을 주셨다. 

예수의 지혜와 총명은 무슨 기능을 하는가? “그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다”(엡1:9). 예수의 지혜와 총명은 계시와 관련이 있다. 예수의 지혜는 무지한 자들에게 눈을 열어 주는 것이다. 영혼을 깨우치고 마음을 밝힌다, 인간의 영혼이 열리고 계몽되는 것은 복음의 충격이다. 계시의 도구로 사도와 선지자가 사용되었다(엡3:3-5). 이러한 의미에서 계시는 종결되었다. 육체의 눈이 열리기 전에는 사물을 볼 수 없듯이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으면 영의 일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알리려는 내용은 “그의 뜻의 비밀”(엡1:9)이다. 그리스도의 뜻은 우리의 구원이다. 특히 십자가의 보혈이다(딤전3:15-16). 그런데 이 비밀 계시는 억지로 된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이것을 기쁨으로 행하셨다. “그의 기쁘신 뜻을 따라”(엡1:9). 계시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성품이다. 은혜로우시고 구원하시려는 긍휼로 가득 찬 그리스도의 성품이다. 계시 뒤에는 그리스도의 호의가 있었다. 

이 때문에 첫째, 비밀 계시는 인간을 선한 길로 이끌며(엡2:10) 둘째, 성도를 예수의 기쁜 생각에 참여케 하며 셋째, 비밀 계시(그리스도의 은혜)는 풍성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기뻐하심은 인간의 경우처럼 무슨 기쁜 일을 만날 때 갑자기 갖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기쁨은 이미 오래전에 정해진 것이다. “그 안에서 이미 정하신 것”(엡1:9). 그래서 예수의 기쁨은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외부적인 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기뻐하심은 오래 참음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기뻐하심은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기쁜 뜻을 이루려는 경륜이 있다. 이것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구원하려는 것이며, 예수의 십자가 죽음으로써 이루려는 것이다. 이 경륜을 이루기 위하여 시간이 충만해야 한다. 구약의 모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여기에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신적 계획과 실현이 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이 구속에 관하여 여러 면으로 설명한다. 구속, 은혜 넘침, 비밀 계시, 이것들은 서로 이어진다. 구속의 결과는 만물을 통일시키는 것이다(엡1:10). 여기에 “통일된다” 는 말은 “다시 머리가 생긴다”는 뜻이다 때의 경륜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만물이 서로 연결 없이 부조화적으로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수속 사건 이후에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를 얻게 되었다. 그리스도는 만물의 머리로서 마구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던 만물을 조화시킨다. 때가 차서 그리스도의 뜻이 이루어지자 만물이 통치자를 만난 듯 사로 연결되고 조화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의 발아래 굴복시키고(시8:7), 그를 만물 위에 머리로 주셨다”(엡1:22).

Ⅲ.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에게 주어진 은혜가 유업이다. “너희가 기업이 되었으니”(엡1:11). 이것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된 것이며(7)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예정으로 이루어졌다. 바울은 여기에서 하나님을 자의적인 능력자로 이해하고 있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성도가 기업이 되는 목적은 “우리가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다”(12). 이와 같이 영광의 찬송이 되는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자들”(12) 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신자의 신분을 더욱더 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신자와 교회가 얼마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존재인가를 보여 주기 위함이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5:27). 그러므로 하나님의 찬송이 되는 우리는 존귀와 영광을 한껏 뿜어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죄로부터 해방시키셨고, 먼저 믿은 유대인 신자들을 포함하여 마지막 세대에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다고 그분의 뜻을 계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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