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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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1201 바울 사도의 중보기도 (에베소서 1장 15절 – 17절) 조회수 : 60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11-29

3-14절이 헬라어 원문에서 하나의 긴 문장으로 되어 있듯이, 15-23절도 마찬가지로 한 문장이다. 3-14절이 찬양의 확대이듯이, 15-23절은 감사의 확대다. 15-16절은 순수하게 감사고, 17-19절은 중보기도며, 20-23절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고백이다.

I. 중보 기도의 동기

15. 그러므로 나도, 주 예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듣고서,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다. 그런데 이 편지를 쓸 때쯤에는 교회가 많이 성장해서 바울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긴 것으로 생각이 든다. 소문에 들려오기를 그들이 주 예수를 잘 믿고 성도끼리 서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날부터 감사의 마음이 생겨서 감사하며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앙인의 특징은 믿음과 사랑이다. 우리는 이 믿음과 사랑을 좀 분리해서 생각하려는 이런 경향이 있다. 그런데 믿음과 사랑은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사랑이 있기 마련이고, 사랑이 있는 곳에 반드시 믿음이 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편지를 쓸 때마다 언제든지 믿음과 사랑을 같이 말씀하신다.

갈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살전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몬1: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약2:14-17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구원받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함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믿음과 사랑은 불가분리적 관계가 있는 한 가지라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은 확신이나 신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믿음은 관계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관계 속에 들어가면, 내 삶 가운에 사랑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얼마나 믿음이 있느냐? 평가할 때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 얼마나 믿어지느냐? 이런 기준으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얼마나 믿어지는지는 측정이 되지 않는다. 행함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Ⅱ. 중보 기도의 방법

16. 여러분을 두고 끊임없이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내 기도 중에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1> 중보기도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차원에서의 싸움이다. 적이 많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오랫동안 끊임없는 기도가 있어야만 해결되는 수가 많다. 중보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쉼 없이, 끊임없이 기도해야 된다.

2> 감사하면서 기도해야 된다.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서 기도할 때 항상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중보기도를 할 때 감사를 넣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잘못하면 중보기도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판단과 저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마10:12-13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Ⅲ. 중보 기도의 내용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은 우리가 신령한 복을 깨달아 알기를 원하셔서 모든 지혜와 총명(8절),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신다(17절). 그것은 하나님과 그 능력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할 때, 모든 문제를 다 제쳐 놓고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우리들이 삶 가운데 즐거움이나 기쁨이 없고 문제 가운데 사는 것은,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다. 하나님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하나님을 깊이 알지 못하고는 아무것도 이루어갈 수 없다.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도 하나님을 깊이 알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하나님을 알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이다. 성령 충만함을 통해 하나님을 참되게 알아갈 때 더욱 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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