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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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223 하나 됨을 위해 세우신 일꾼 (에베소서 4장 7 – 12절) 조회수 : 58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2-21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섭리 가운데 운행하고 계신다.

또한 모든 교회 속에 함께 거하시며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며 교회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통치하신다. 성도들의 하나 됨을 강조한 사도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선물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Ⅰ. 교회, 하나 됨의 공동체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교회가 세상의 온갖 단체와 다른 점 하나만 고르라면 무엇을 고를까? 하나 됨이다. 하나가 될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이 신자다. 십자가의 필로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은 그 구속을 오늘도 상기시키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하나 됨을 유지한다. 그 일치를 지키는 것, 그건 우리 몫이고 책임이다. 그리스도처럼 겸손한 자기희생적인 사랑만이 하나 된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다.

Ⅱ. 직분, 하나 됨을 위한 섬김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성도에게 다양한 은사를 선물로 주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사용하게 하신다. 그것은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가시기 위해서다. 모자람을 채워주고, 연약함을 북돋아주고, 어그러진 것을 바로 펴주는 것이 성도들의 은사다. 믿음으로, 오래 참음으로, 무엇보다도 은혜를 아는 사랑으로.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은혜의 선물을 주셨다. 그리스도의 선물은 은혜와 직결되어 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가 주어졌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다양한 선물을 주시는 것은 그 선물들의 종류와 분량에 맞게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는 각 사람에게 선물을 주시고 그 선물에 따라 각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의 은사를 주셨다. 그것은 선물이자 하나님의 계획과 뜻 안에서 해야 할 몫이다. 분량대로 주신 선물을 받아 최선을 다해 귀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이다.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주로 교회의 직분과 관련된 그리스도의 선물을 열거하고 있다. 사도는 그 선물 가운데 특히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그리고 목사와 교사의 네 가지 직분을 먼저 소개한다. 여기서 ‘목사와 교사’는 두 개의 직분이 아니라 목사가 교사의 역할을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여러 직분자들을 세우심으로써 성도들을 보살피신다.

직분을 세우신 것은 교회를 한 몸의 공동체, 한마음의 공동체로 세우기 위해서다. 본문에서의 직분은 교회가 ‘하나’ 이면서도 그 안에 여러 직분과 사역이 있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교회와 성도의 ‘하나 됨’은 획일적인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은사와 직분을 통해서 세워지는 것이다.

Ⅲ. 성장, 하나 됨의 목표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회는 생명체다. 생명은 자란다. 하나님이 양육하시고 성도들을 통해 양육하신다.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를 양육한다. 주님께서 여러 직분을 세우시는 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무엇을 행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행할 일은 두 가지로 설명한다. 직분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하나는 봉사의 일을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직분자는 무엇보다 성도를 온전케 하는 훈련에 집중해야 하고, 그 후에 봉사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이처럼 성도는 먼저 준비된 후에 비로소 사역을 시작할 수 있다. 준비 되지 않은 이들을 봉사의 자리에 밀어 넣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이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이 일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의 교회됨은 하나 됨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각자 상대방을 위해 뒤로 물러나는 것이고 작아지는 것이고 목소리를 낮추고 들어주는 것이다. 참아주는 것이고 나눠주는 것이고 낮아지는 것이다. 일꾼은 그런 섬김을 하는 자들이다. 우리 모두가 그런 섬김으로 부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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