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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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0529 불신 세상에서 신자에게 맡기신 일 (사도행전 14:15-28) 조회수 : 34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5-31

세상이 얼마나 불신앙적인가? 믿는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의 가증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세상은 진화를 주장하며 창조를 부정한다. 과학과 기술과 이성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 하나님, 믿음, 구원 같은 말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떠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불신앙적인 세상에서, 사실 사람들은 더욱 더 심각한 영적 갈증을 느끼고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불신 세상 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적극적으로 이루어야 할 사명을 주셨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울과 바나바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이 불신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신자에게 맡기신 일들이 무엇인지 묵상하려고 한다.

※ 하나님이 불신 세상에 사는 신자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가?
1. 첫째, 사람들을 돌이켜서 구하라, 즉 Save하는 일이다! 
바울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병자를 고쳤다는 이유만으로 바울 자신과 바나바를 그리스 신들로 여겨서 소와 화환을 가지고 제사를 드리려고 한 모습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바울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심각한 잘못을 범하고 있음을 대담하게 지적했고, 나아가야 할 옳은 방향을 제시했다. 모든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예배해야 하는데, 그리스-로마의 신들과 같은 엉뚱한 대상을 예배하는 것은 심각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던 것이다. 그랬더니 루스드라 사람들이 유대인들의 충동을 당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돌로 쳤다.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칠 정도로 심각한 테러를 당했다. 하지만 잠시 후에 그들은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서 그 성에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곧이어 다음날 더베와 루스드라과 이고니온과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서 계속하여 복음을 전했다. 어떻게 바울과 바나바는 이렇게 멈추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 도시 저 도시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나? 
우상숭배라는 헛된 일, 무신론이라는 헛된 일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긍휼히 여겼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돌이켜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맡기신 일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사람들을 돌이켜서 구원하는 일이, 인생을 드리고 생명을 드려서라도 이루어야 할 가치 있는 일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나의 주위 사람들이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길 바란다.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시기 바란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마 28:19)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잘못된 방향으로 헛된 일을 추구하는 자들을 살아계시며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 돌이켜 구원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울산시민교회의 목장들과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둘째, 사람들이 믿음에 머물도록 격려하라, 즉 Strengthen하는 일이다 
불신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신자들은 서로 간에 “마음을 굳게” 해주어야 하고,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서로 권면해야” 한다. 목장과 사역 부서에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줘야 한다. 믿는 가정에서 식구들끼리 환난은 잠깐이며 환란 이후에 하나님이 주실 영광은 영원하다는 것을 말해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서로 그렇게 격려하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하)고 선언하셨다. 그런데 믿음을 지키고 믿음에 머무는 일은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일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가 일마다 때마다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 동시에 하나님의 능하고 선하신 손이 우리를 꼭 붙드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역사할 때, 환란과 핍박과 어려움을 혹시 만나게 되더라도 능히 그것을 이겨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우리가 될 것이다.

3. 셋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사람들과 나누라, 즉 share하는 일이다! 
불신 세상을 사는 신자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사람들과 나누고 공동체에 알려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행하신 일을 나눌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나누지 않으면 그저 history, 즉 “과거에 일어난 역사”로 그칠 수 있지만, 우리가 나누면 His story, 즉 “그분(하나님)의 이야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손과 발을 움직이게 만드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 즉 복음의 역사를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나눔으로써,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게 하시기 바란다. 우리 교회 안에 간증이 돌고 돌아 성도들의 마음에 기쁨과 용기가 넘치게 되고, 또 다시 더 많은 간증을 낳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4. 결론- 구하라(Save), 격려하라(Strengthen), 나누라(Share)!
논어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그 기쁨을 찾아온다)라는 구절이 있다. 멀리 있는 사람들도 챙겨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돌이켜 save, 구하십시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믿음 안에 머물도록 strengthen, 격려하십시오!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share, 나누십시오! 그리할 때에 울산시민교회가 더욱 단단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며, 울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는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로 다짐하는 여러분에게 주께서 힘과 지혜와 평안을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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