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221225 왕의 오심을 증언하라! (누가복음 2:1-20) 조회수 : 22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12-27

20221225 왕의 오심을 증언하라! (누가복음 2:1-20)

1. 로마 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참 왕이요 참 신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역사상 큰 인물인 가이사 아구스도의 이름으로 시작한다. 그는 ‘거룩한 자’, ‘존엄한 자’라는 뜻인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얻은 사실상 최초의 로마 황제였다.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평화라고 하는 태평성대를 이루었고, 그가 죽고 난 후 그는 신으로 선포될 정도로 숭배를 받았다. 그는 제국의 백성들로부터 제대로 세금을 거두기를 원했기 때문에, 인구조사를 위해 전 국민이 고향으로 돌아가 호적 신고를 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니 나사렛에 살던 목수 요셉도 꼼짝없이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아무리 로마 황제라 해도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는 한 인간에 불과했다. 구약시대부터 이스라엘이 기다렸던 메시아, 하나님이 보내시마 약속하신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한다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조치였다. 세상 권력자가 자신의 영토와 군대와 정치력을 믿고 아무리 으스대어도, 그는 우주의 창조자요 통치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소품에 불과한 것이다. 돈, 대학, 직장, 건강도 하나님의 계획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아래 굴복되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나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세상의 우상들을 향해 “내가 섬기는 왕이요 신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다!”라고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2. 예수님의 오심은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소식’입니다.
크리스마스가 기쁜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함께 살려고 이 땅에 오신 날이기 때문이다. 어떤 민족이든, 어떤 신분이든, 어떤 수준의 사람이든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을 준다는 점에서 예수님의 오심은 차별 없는 좋은 소식이다. 예수님의 오심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과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소식으로 여기고 있는가? 이 좋은 소식을 처음 들은 사람들은 ‘목자들’이었다. 목자들은 당시에 가장 비천한 계급의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인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이런 ‘낮은 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셨다. 이들을 통해 그 좋은 소식을 전파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생겼는지, 똑똑한지, 착한지, 부자인지, 인기가 많은지, 이런 뭔가 탁월한 면이 있는지 없는지 별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자비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에게 소망과 생명이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그 자비를 기대어 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3. 우리는 왕의 오심을 듣고, 보고, 말하는 증인입니다.
메시아의 탄생 소식에 있어서 ‘듣다’, ‘보다’, ‘전하다’라는 동사가 강조되고 있다. 이 모든 단어들은 증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보여준다. 목자들은 천사들로부터 왕의 오심에 대해 들었고, 가서 그분을 보았고, 그분의 신비로운 탄생을 사람들에게 전했다. 증인은 왕의 오심을 듣고 보고 전하는 자다. 그런데 증인은 보고 들은 것을 정확히 전해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전하면 안 된다. 문제는 보고 들은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가서 전하진 않더라는 거다. 진리를, 진실을 보고 들었는 데도 가서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다. 왜냐하면 증인이 증언하는 데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진리를 증언하는 증인이 되려는 소망과 의지가 있는가? 아니면,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은 받고 싶지만, 증인이 되는 일은 피하고 싶은가? 성경은 복음의 진리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성경은 복음이 가져온 놀라운 일을 “보고 들은” 자는 반드시 가서 “전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 증인의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

4. 결론: 왕의 오심을 증언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우주를 다스리시는 참된 왕이시다. 그 왕께서 저와 여러분과 함께 살기 위해 낮은 곳으로 오셨다. 그분은 이 땅의 왕에게 충성하지 말고 참된 왕이신 예수님 당신께 충성하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될 뿐만 아니라, 순종하는 자도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렇게 좋은 복음 덕분에 우리는 죄의 노예 신분에서 풀려나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의 복음을 통해 사망에 속해 있다가 생명에 속하게 되었다. 복음을 통해 우리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복음 때문에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소식을 보고, 듣고, 믿어, 복음의 혜택을 누린 자들이다. 그런 우리가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는, 이 귀한 복음을 세상을 향해 담대히 증언하는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이전글 : 20221218 잃어버린 아들( )의 비유 (누가복음 15:11-32)
  다음글 : 20230101 예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 (마태복음 18:20)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