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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108 예수님은 어떤 구원자이신가? (마태복음 1:1-23) 조회수 : 28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1-11

20230108 예수님은 어떤 구원자이신가? (마태복음 1:1-23)

예수님이 구원자시라는 사실이 너무 중요하지만, 신앙의 성숙을 위해 더 깊은 지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상)라고 촉구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계보’라고 불리는 내용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지위와 예수님의 성품을 알게 되고, 예수님이 어떤 구원자이신지 깨닫는 기쁨이 우리에게 넘치기를 바란다.

※ 예수님은 어떤 구원자이신가?
첫째, 약속대로 보냄받은 왕이신 구원자(royal savior)이시다(예수님의 지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신약성경의 첫 장 첫 절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동시에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씀한다. 아브라함은 열방의 아버지라 불린 사람이다. “열방의 아버지”의 자손으로 오셨으므로 예수님은 열방을 다스리고 열방에 복을 주는 분으로 오신 것이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왕위’를 약속 받은 사람이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6).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이사야 11:1과 사무엘하 7:16의 약속대로 다윗의 가문에 태어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의 왕위가 영원히 이어지게 되었다. 다윗의 후손인 메시아의 도래와 영원한 왕위계승에 대한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것이다. 예수님은 왕이시다. 하나님 나라의 보좌에 앉으신 왕이시다. 왕이신 분 앞에 백성인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순종과 충성이다. 예수님께 순종할 때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종이 되고, 왕으로 모시는 백성이 된다. 예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다. 모든 사람은 왕이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모셔들이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 그 나라의 백성이 되기로 결단해야 한다. 나 자신이 왕이 되려는 죄악된 시도를 다 버리시기 바란다. 오로지, 그분의 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백성이 되시기 바란다. 그 의무를 이행할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게 된다. 그 의무를 무시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벌을 받게 된다. 왕 되신 예수님의 영원한 나라 백성으로서 그분의 보호를 받으며, 그분의 사랑을 받으며, 그분의 복을 풍성히 누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둘째, 낮은 자를 사랑하시는 긍휼의 구원자(merciful savior)이시다(예수님의 성품).
본문의 계보는 예수님이 긍휼하신 구원자이심을 보여준다. 예수님의 계보에는 다말, 라합, 룻과 같은 여성들의 이름이 나온다. 그런데 이 여성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분들은 아니다. 마태는 이 여성들의 이름을 구원자 예수님의 계보에 포함시켰다. 계보라는 것은 가능하면 자랑스러운 조상들은 포함시키고, 가능하면 부끄러운 조상들은 배제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계보를 쓰면서 여인들의 이름을, 그것도 부정한 여인들의 이름을 넣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낮은 자, 부정한 자, 비천한 자를 구원하러 오신 분임을 가르쳐주기 위함인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가난해질지라도, 아무리 건강이 나빠질지라도, 심지어 어떤 죄를 지어 영적 침체에 빠질지라도 그리스도의 긍휼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긍휼하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손이 늘 우리를 향해 뻗어 계심을 기억하고, 그 손을 의지하고 붙잡는 우리의 삶이 되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따라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사시기 바란다. 예수님을 닮은 긍휼을 통해 우는 분들과 함께 울어주며, 구석에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데려오고, 가난한 분들의 아픔을 돕고, 아픈 분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우리와 우리 교회가 되길 바란다.

▶ 결론: 예수님께 순종, 예수님처럼 긍휼!
첫째로, 왕이신 예수님께 순종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된다(요일 2:3). 하나님은 화려한 말보다 순종을 기뻐하심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둘째로, 긍휼로 낮은 자를 섬기십시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시기까지 낮아지셨다. 또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난한 자들의 자리에 오셔서 비천한 자들과 함께 하셨다. 또한 십자가의 자리에까지 낮아지셨다. 이 모든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을 향한 긍휼에서 나온 것이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은 긍휼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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