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0115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답게 살라! (마태복음 2:12-23) | 조회수 : 367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3-01-17 |
20230115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답게 살라! (마태복음 2:12-23)
▶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마 2:15) 의미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마 2:15下). 헤롯 대왕으로 인한 위험이 예수님에게 처했으나, 천사의 도움으로 요셉은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도피했다. 마태복음은 아기 예수님의 애굽 도피가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예수님의 애굽 도피가 호세아 11:1의 예언의 성취라고 보았고, 과거 출애굽 사건과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①하나님은 과거 모세를 통해 ‘땅의 아들’인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에서 출애굽 시키셨다. ②이제 하나님은 ‘하늘의 아들’인 예수님을 출애굽 시키신다. ③또한 하나님은 예수님을 새 모세로 세우셔서 신약시대의 신자들을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출애굽 시키신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성취하신 언약 백성의 새 출애굽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사람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근거를 마련하셨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을 통해서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는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해방이 된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답게 살기 위해 우리가 알고 행해야 할 것을 묵상함으로, 우리의 구원과 삶을 튼튼하게 만드는 유익을 얻으시길 바란다!
첫째, 새 모세가 새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새 출애굽을 알라! (구원의 확신)
예수님이 아기로서 경험하신 애굽 도피는 예수님이 성인이 되어 행하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원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새로운 모세로서 새로운 출애굽을 행하신다. 그리고 새로운 출애굽을 통해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본문의 ‘불렀다’는 말은 죄와 어둠의 속박에 사로잡혀 있는 영혼을 불러서 구출해냈다는 뜻이다. 마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가져온 구원을 ‘새 출애굽’으로 나타낸다. 이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내신 출애굽이 너무나 위대하고 놀라운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주후 1세기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통치 아래 있었다. 해방의 기대 속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셨고, 이스라엘의 소망을 성취하셨다. 그리고 단순한 이스라엘의 로마로부터의 해방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의 죄와 사망 권세로부터의 해방을 가져오셨다. 우리는 새 출애굽을 통해 구속받은 새 이스라엘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가지시길 바란다!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라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시길 바란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있든지, 어떤 죄 가운데 빠져 있든지, 어떤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든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평안 가운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란다!
둘째, 새 출애굽이 주는 자유를 누리라! (복음의 자유)
우리는 애굽으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Egypt)를 얻은 자들이다. 더 이상 애굽에 살지 않으므로 애굽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고,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 새 출애굽을 경험한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악의 영향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성령님을 모시고 살게 되므로 두려움과 억압을 느끼며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자유함을 느끼며 신앙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아직도 애굽의 속박에 갇혀 자유함과 거리가 먼 모습으로 사는 분은 새 출애굽의 능력으로 끊어내시기 바란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속박 가운데 있으면서도 풀려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와 내 가족을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예수님뿐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약속을 따라 오신 메시아시며, 새 출애굽을 행하시는 새 모세를 의지하시기 바란다! 애굽을 벗어나 복음이 주는 안전함과 자유함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바란다!
셋째, 애굽의 규율을 버리고 새 모세의 계명을 따르라! (변화된 마음)
해방은 “어디로부터 해방되었느냐“(freedom from)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해방되었느냐“(freedom to)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를 불러준 분 새 모세의 계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에 따랐던 마귀의 죄악된 규율을 버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참된 계명을 따르는 일이다. 거듭난 신자는 두 번 태어난 자다. 거듭난 언약 백성, 즉 해방을 경험한 언약 백성은 마음 깊은 곳에서 율법을 따르고 순종하려는 소원을 갖게 된다. 애굽의 규율을 버리고 새 모세의 계명을 즐거워하게 된다. 새 출애굽의 은혜로 애굽의 규율을 버리고 새 모세의 계명을 즐거이 지키는 자가 되시길 바란다! 새 출애굽이 가져오는 마음의 변화를 통해 예배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구제하는 모든 신앙생활의 의무들이 무겁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되길 바란다!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답게,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한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긍휼에 대해 감사로 올려드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 결론: 새 모세의 새 출애굽을 경험한 새 이스라엘답게 살고 있는가?
새 모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새 출애굽을 행하신 것을 늘 기억하고, 항상 새 이스라엘답게 사시기 바란다. 그리고 새 출애굽을 경험한 자로서 복음이 주는 자유를 누리며 사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새 출애굽이 가져온 마음의 변화를 따라, 새 모세이신 예수님의 계명을 기쁘게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울산시민교회를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성부, 성자, 성령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며,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시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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