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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312 악한세대와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바램 (누가복음 11:29-36) 조회수 : 33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3-14

20230312 악한세대와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바램 (누가복음 11:29-36)

▶ 표적을 구하는 악한 세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계속해서 표적을 구하는 이들을 ‘악한 세대’라고 부르신다. 이미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행하셨다. 이제 유대인들의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다. 표적이 믿음을 생기게 하지 않는다. 말씀이 마음에 바르게 심겨져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에, 비로소 믿음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 예수님을 보여주는 요나의 표적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눅 11:29).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그리고 무덤에 머무르신 것, 그리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것을 예표한다. 예수님의 말씀의 뜻은, “너희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것과 같은, 눈을 휘둥그레 커지게 만드는 놀라운 표적이 아니라 너희 영혼을 고치는 근본적인 표적, 장차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을 무덤에 머물렀다가 부활하게 되는 표적이다! 구약시대 요나가 미리 보여준 이 표적이 너희가 진정으로 구해야 할 표적이며 너희를 살리는 복음이다!“ 라는 것이다. 

※ 악한 세대를 향한 주님의 바램
첫째, 예수님의 지혜를 들으러 오라!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눅 11:31). 예수님은 악한 세대가 예수님의 지혜를 들으러 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오늘날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고, 그 지혜를 얻으려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진정한 지혜는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믿지 않는 분을 교회로 초청하여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듣는 기회를 갖게 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첫 단계다. 첫 단계가 되어야 두, 세 번째 단계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 
둘째, 복음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눅 11:32). 복음은 문자적으로 ‘좋은 소식’(good news)이지만, 사실 구원과 심판 둘 다를 포함한다. 복음을 수용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임하지만, 거절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악한 세대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삶의 방향을 돌이키길, 즉 ‘회개’하길 원하신다. 본문에서 회개를 일으킨 것은 “요나의 전도”였다. 이때 ‘전도’는 ‘전파’ 혹은 ‘선포’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케리그마(kerygma)인데, 선포하는 ‘행동’을 가리킬 수도 있고, 선포하는 ‘내용’을 가리킬 수도 있다. 예수님은 악한 세대가 회개하기 원하신다. 회개는 삶의 방향전환이다. 회개는 영적 전쟁터 한가운데서 나타나는 승리의 열매이다. 악한 세대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로 나아가도록 중보기도로 지원하시기 바란다. 

※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바램
첫째, 빛이신 예수님을 내 안에 비추라!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눅 11:34). 예수님이 ‘몸’이라 하신 것은 사실 ‘영혼’, ‘마음’을 가리키신 것이다. 내가 빛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믿는지에 대한 마음의 눈(영안, 靈眼), 즉 마음의 관점이 내 영혼의 건강, 마음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뜻인 것이다. 성도인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의 진리를 정확하게,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깨끗하고 건강한 눈을 가졌는지, 늘 자신을 살피시기 바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 영혼을 밝히는 일보다는 내 외모를 밝히는 일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은 진리의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춰져서 온전히 밝은 영혼, 온전히 건강한 내면을 가지라고 하신다. 빛의 자녀답게 예수님의 진리가 내 영혼을 주관하여서 하나님 앞에 선하고, 정의롭고, 진실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둘째, 빛이신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비추라!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눅 11:33). 나에게 빛이 있어야 남에게 빛을 비출 수 있다. 주님은 우리가 자신을 먼저 빛으로 채우고 나서, 이제 그 빛을 내 주변과 세상을 향해 비추며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바른 신앙을 물려받은 자들이라면, 더욱더 이 신앙을 세상에 증거해야 할 줄로 믿는다. 목장을 통한 VIP 관계 전도에 더욱 힘쓰시기 바란다. 노방전도를 통한 복음 선포에도 참여해보시기 바란다. 어둠 가운데 있던 세상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켜서 빛으로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게 하시기 바란다!

▶ 결론: 예수님의 빛을 안팎에 비추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안이 열려서 예수님의 빛을 마음에 비추기를 원하신다. 빛이신 예수님의 진리를 통해 마음이 밝아지며, 성경적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갖기를 원하신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빛을 비추기를 원하신다. 먼저 내 안에 빛을 가득 담고, 그 후에 그 빛을 세상에 비추기를 원하신다. 그리하여 악한 세대 속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 예수님의 빛을 통해 회개하게 되길 원하신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분들이 빛으로 나아와 생명과 구원을 얻게 되길 원하신다. 빛이신 예수님의 복음으로 세상을 회개케 하며, 세상을 치유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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