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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730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빌레몬서 1-3절) 조회수 : 26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8-01

20230730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빌레몬서 1-3절)

교회는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기관이다. 교회는 사람들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기관이 아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친히 설립하신 기관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지상의 유일한 기관이다. 

※ 교회는 어떤 공동체입니까?
첫째, 은혜와 평강을 서로에게 기원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성도가 서로서로에게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원한다고 적극적으로, 기쁨으로 기원하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바울의 인사에는 빌레몬과 그의 공동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담겨 있었고, 빌레몬은 편지에 담긴 인사에서 그것을 그대로 느꼈을 것이다. 인사에는 힘이 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힘이다. 인사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닌, 타인을 존중하고 섬기는 귀한 행동이다. 높고 낮음을 떠나, 남녀노소를 떠나, 서로가 서로에게 인사하고, 축복하고, 기원하는 공동체가 될 때, 평화롭고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게 된다. 울산시민교회가 서로가 서로에게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서로에게 하나님의 복을 기원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이 넘쳐나는 우리 교회가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둘째, 은혜와 평강이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 옴을 기억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원한 그 은혜와 평강이 다른 누구에게서가 아닌 하나님과 그리스도로부터 옴을 기억하는 공동체다. 바울서신에 나오는 거의 모든 서두 인사에서 바울 사도는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고 있으며, 그 기원이 성부와 성자임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베드로와 요한 사도 역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브라함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안심시켜 주시면서 “내가 너에게 주어지는 상 자체고, 복 자체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많은 찬송가 가사도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어지는 복의 근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었고 우리의 삶과 운명을 변화시켰으니, 하나님이 우리의 복중의 복, 복의 근원이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것이다. 가끔은 우리는 하나님 그분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더 집중할 때가 많다. 그러나 진짜 은혜, 진짜 평강, 진짜 복은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만 온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 안에서만 돈, 성공, 건강, 결혼, 승진, 취업, 심지어 교회 생활도 하나님 안에서만 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다른 무엇이 아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그분만을 참된 복으로 여기고, 사랑하고, 예배하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바란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 모든 성도의 아버지이심을 기뻐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기보다는 ‘우리’ 아버지이시라는 사실을 기뻐하는 공동체여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들의 모임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누구든지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며, 교회 안에서 믿음을 성장시키고 거룩을 이뤄가야 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고, 동일한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물론, 사람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갈등이 존재한다. 성격, 삶의 방식, 스타일, 기호,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는데 공동체를 이루기가 참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라면 누구든지 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도 우리에게 죄를 짓고, 우리에게 원수진 자들을 품고 용서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의 아버지가 되심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공동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 지체들의 다양성을 품으실 수 있길 바란다. 하나님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사랑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결론: 교회를 소중히 여기고, 누리십시오!
교회는 우리 신앙의 어머니라고 했다.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선물인 울산시민교회를 소중히 여기시고, 잘 누리시기 바란다. 이 교회를 통해 만난 소중한 가족인 형제자매님들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란다. 그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서로에게 기원하시기 바란다. 천국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살아갈 귀한 사람들과 함께, 삶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믿음과 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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