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0827 창조 질서대로 살 때 행복합니다 (창세기 1:26-31) | 조회수 : 306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3-08-29 |
20230827 창조 질서대로 살 때 행복합니다 (창세기 1:26-31)
▶ 하나님의 창조에는 위계질서가 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하늘과 땅, 곧 우주를 어떻게 창조하셨는지를 기록한다. 여기서 창조의 과정을 찾을 수도 있지만, 창조 안에 두신 ‘질서’를 중심으로 살필 수도 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우주를 창조하시면서, 하나님과 사람과 자연만물 사이에 ‘위계질서’를 부여하셨다. 첫째로, ‘무한과 유한’의 관점에서의 질서이고, 둘째로, ‘인격과 비인격’의 관점에서의 질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 안에 분명한 질서를 두셨다. 그렇다면 이 질서 안에 속한 사람이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세 가지로 살펴보기 원한다.
첫째, 유한한 사람은 무한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사람은 무한하신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유한한 존재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 유한한 피조물인 사람이 자기 위치를 바로 알고 무한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은 사람에게 최선의 삶을 제공해주신다. 이를 따르지 않고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왕이 되어 내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영적 독립선언’이 바로 ‘죄’다. 믿음은 ‘독립선언’이 아니라 ‘의존선언’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의 삶의 길도 하나님의 선한 인도를 받는 그런 축복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무한한 하나님에 비해 사람은 유한하지만, 하나님과의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다. 인격적인 측면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동물 같은 다른 피조물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람은 성경이라는 계시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하나님이 없이는 가장 중요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도록 지어졌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으로만 채워지는 만족이 있다. 심리학자 래리 크랩은 인간의 욕구에 대해, 물질로 채워지는 ‘일상적 욕구’와 인간관계로 채워지는 ‘기본적 욕구’, 그리고 하나님만 채워주실 수 있는 ‘근본적 욕구’가 있다고 하였다. 다만, 일상적 욕구나, 기본적 욕구가 채워질 때, 사람은 종종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의 만족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하나님’ 자신과 혼동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교제로만 채워지는 ‘근본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마음이 공허한 건데, 일상적 욕구나 기본적 욕구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계속 그것을 채우려 애쓸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근본적 욕구가 채워질 때 진정으로 행복을 느낀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최고의 만족을 누릴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근본적 욕구를 가장 우선시할 때, 하나님은 “내가 사람 창조하길 잘했구나!” 하시며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거다. 하나님으로 마음 중심이 채워지고, 마음 깊이 충만한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나처럼 하나님과 사귀는 놀라운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라고 간증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셋째,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대리통치자로서 자연 만물을 다스려야 한다
인격적인 사람과 비인격적인 자연만물 사이에는 커다란 간격이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격적인 존재고, 자연만물은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비인격적인 존재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연만물을 사람 아래 두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연만물을 다스리는 ‘대리통치자’로서 사람을 세우셨다.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자연만물을 다스리고 사용하고 개발하고 누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연만물을 다스리는 게 아니라, 자연만물의 다스림을 받기를 자처한다. “돈이여, 성공이여, 건강이여, 내 인생을 다스리소서!” 하지만 자연 만물은 우리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물질과 문화와 환경 같은 자연만물을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잘 다스리고, 그것들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주님 앞에 살아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 결론: 하늘 만족을 추구하며 살라!
‘일상적 욕구’와 ‘기본적 욕구’와 ‘근본적 욕구’를 단순화해서, ‘땅이 주는 만족’, ‘사람이 주는 만족’, ‘하늘이 주는 만족’으로 부르고 싶다. 우리가 땅과 사람도 바라보지만, 우리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더 자주 바라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형상은 하늘을 바라볼 때 더욱 살아나고, 더욱 힘을 얻는다. 하늘이 주는 만족을 갈망하며, 이 만족을 채움 받아 누리며, 이 만족을 일상에서 간증하며 살아가는 귀한 행복한 하나님의 형상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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