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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114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 (빌레몬서 23-24절) 조회수 : 29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1-17
20240114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 (빌레몬서 23-24절)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동역자들 이름을 많이 언급한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바울은 어떤 성도들과 함께 복음사역을 수행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 첫 번째 소개되는 바울의 동역자는 ‘복음전파자’ 에바브라이다.
에바브라는 바울과 함께이든, 자기 혼자서이든, 언제나 복음 전파에 헌신된 사람이었다. 또한 에바브라는 고향에서든 타지에서든 복음전파에 헌신된 사람이었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낯선 도시의 낯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열심을 낸 사람이었다. 에바브라처럼 예수님처럼 편견을 뚫고 가깝고 익숙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 일상 속 이웃 전도와 국내외 선교후원이라는 양 날개를 갖추어 복음전파라는 비행에 성공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 두 번째 바울의 동역자는 ‘고난동행자’ 아리스다고이다.
아리스다고는 바울이 고난을 당했던 많은 상황에 함께 했고, 때로는 바울 대신에 고난을 당하기도 했다. 에베소에서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은세공업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을 때, 복음 전파자들을 색출하기 시작했고 결국 아리스다고는 가이오와 함께 붙잡혀서 연극장으로 끌려들어가 봉변을 당했으며, 로마에서도 가택 연금을 함께 당하기도 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로 고난을 당할 때 그가 혼자 고난을 당하지 않도록 옆에 있어준 동역자들 가운데 두드러지는 사람이 바로 아리스다고였다. 고난으로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동역자들 옆에 있어주는 고난동행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아파하는 지체 옆에 있어주고, 눈물 흘리는 지체와 함께 눈물 흘려주는 고난동행자가 되어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 세 번째 바울의 동역자는 ‘과오극복자’ 마가이다.
마가는 부유하게 온실 속에서 자란 도련님 부류였다. 마가는 젊은이의 패기를 가지고 능숙한 목회자들인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에 합류했다. 하지만 선교사역의 대열에서 이탈해서 예루살렘으로 도망쳐버렸다. 나중에 마가는 자신에게 씌여진 편견을 깨어부쉈다. 은혜를 받고, 사역의 경험을 통해 성숙해지고, 과오를 극복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나중에 바울에게 ‘유익하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과오를 저질렀다고 절망하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란다! 과오를 극복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겼던 마가처럼, 어두운 과거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주님의 은혜를 붙잡고 회개와 갱신을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시기 바란다!
 
▶ 네 번째 바울의 동역자는 ‘신앙변절자’ 데마이다.
안타깝게도 데마는 시작은 좋았지만 끝이 불행했던 사람이었다. 바울이 빌레몬서와 골로새서를 쓸 당시에 데마는 로마에서 바울을 도와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동역자였다. 하지만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 감옥에 갇혀서 디모데후서를 쓸 무렵에는 데마가 더 이상 바울 곁에 있지 않았다. 데마는 세상 유혹 혹은 핍박에 넘어져서 믿음을 잃어버린 것이다. 내 신앙을 끝까지 지키시기 바란다! 그리고 동역자들과 다음 세대의 믿음을 견고히 세우시기 바란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때로는 서로를 책망하되, 언제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되시길 바란다!
▶ 다섯 번째 바울의 동역자는 ‘동행증언자’ 누가이다.
누가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 동행했을 뿐만 아니라 사역을 기록하고 증언한 사람이다. 사도 바울을 지척에서 수행하며 선교여행에서 경험한 일들을 함께 경험하거나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그래서 사도행전이라는 세밀한 복음사역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신앙 공동체에는 성도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고난과 인내, 그리고 분투와 승리에 대해 기록하고 간증하는 분들이 꼭 필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행하신 크고 작은 일들을 다음 세대를 위해 기록하고 간증함으로써, 다음세대의 신앙계승과 사역계승을 돕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 결론: 하나님 옆에 있고, 형제자매 옆에 있는 동역자가 됩시다!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을 요약하면 두 가지다! ①하나님 옆에 있으라! ②동역자 옆에 있으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동역자 옆에 서 있어 주는 것이 바로 ”동역자의 제일 의무“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동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이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함께 고난을 당하며,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하며,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좋은 동역자가 되어주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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