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1장은 인류의 창조 역사를 다룬 부분이다. 창세기 후반부는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시작된다. 아브라함의 소명 사건은 인류의 역사에서 민족의 역사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은혜로 아브람을 부르셨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그가 속한 터전을 떠나 하나님이 인도할 땅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아브람을 복 주고 그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아브람의 복은 하나님 백성이 누리고 사모할 복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

Ⅰ. 복 있는 삶 : 하나님의 약속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셨다. 복은 아브람에게만 주는 복이 아니다.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이다. 이것은 우리도 받을 수 있고 추구해야하는 복이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Ⅱ. 복 있는 삶 : 믿음

창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복을 받고 누려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런 복을 자기 힘으로 이루려고 하는데 어렵다. 복은 균형이 맞아야 한다. 이런 복을 내 힘으로 이루려고 하면 몇 가지는 이룰 수 있겠지만 결국은 균형이 깨어지고 만다.
어떻게 하면 이런 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가? 복이 오는 길은 믿음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면 믿음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믿음은 진공 상태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주어질 때 믿음이 생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면 그런 줄 아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신념에 근거한 낙관적인 기대는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자기 확신이 믿음이다.

요한복음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로마서 8:28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Ⅲ. 복 있는 삶 : 순종과 예배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것은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복은 노력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다. 참된 믿음의 증거는 순종과 예배가 따른다.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5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8절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제물을 바쳐서 제사를 드렸다”는 뜻이다.

레23: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했다”는 뜻이다.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는 희생의 예배가 따르느냐, 전도가 따르느냐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