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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218 무엇 때문에 기뻐하십니까? (누가복음 10:21-24) 조회수 : 10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2-21

20240218 무엇 때문에 기뻐하십니까? (누가복음 10:21-24)

1. “주의 이름으로” 성공적인 사역을 해낸 기쁨이 큽니다
늘 본문은 예수님의 파송을 받아 전도를 떠났던 70인이 예수님께 돌아와서 보고를 드리는 장면이다. 70인의 전도대는 이스라엘의 마을, 마을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냈다.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권세가 드러났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셔서 뱀과 전갈 같은 사탄의 세력들을 이기게 하실 것이기에 이것들이 주님의 제자들을 해하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 나라 사역을 방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약속해주셨다.

2. “그러나”
그런데 예수님은 이 약속 뒤에 한 가지 단서를 다신다. “나의 이름으로 너희가 성공적인 사역을 잘 해낸 것 참 자랑스럽다. 참 잘했다. ‘그러나,’ 너희가 기억했으면 좋겠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기보다는,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다. 즉, “구원의 기쁨이 사역의 기쁨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구원의 기쁨이 사역의 토대가 되어야 하고 사역의 에너지가 되어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셨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과 기쁨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울 때에, 그 기쁨이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3. 예수님을 알고, 구원받은 기쁨이 더 커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천지의 창조자이시며,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통해 구원 받았고, 그분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자기 스스로가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계시를 나타내지 않으시고 숨기셨다. 하지만 어린아이처럼 자기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존하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겸손히 따르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계시를 나타내신다. 어린 아이같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하셔서, 우리가 예수님과 복음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게 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란다!

4.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진리를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 있던 사람들에게는 진리를 나타내지 않으셨지만, 어린아이처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려고 했던, 겸손하고 마음이 열린 자들에게는 진리를 나타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려 주는 유일한 계시의 원천임을 깨달은 자들이었다. 대부분 학문이 깊지 않고 단순한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행적을 보고 말씀을 들었을 때,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이심을 깨달아,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5. 받은 계시와 구원에 여전히 감격하십니까?
우리의 지금 마음은 어떠한가? 처음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의 그 어린아이 같은 낮은 마음, 겸손한 마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교만한 마음이 내 안에 들기 시작할 때 구원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나무가 시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잘못하면 사역의 성공, 사역의 열매가 나의 공로가 되어 그런 성공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분들을 무시하게 될 수 있다. 사역이 구원보다 나에게 더 중요해질 때, 사역의 기쁨이 구원의 기쁨보다 내 마음에 더 커질 때, 우선순위가 꼬이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은 예수님과 구원에 대한 계시가 구약의 선지자와 임금들도 보지 못했고, 듣지 못한 축복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 삶에 구원의 감격이 늘 있게 되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6. 결론: 가당찮은 은혜, 분에 넘는 사랑 받은 우리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호의를 베풀 의무가 없는 자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는 호의)를 입어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늘 인정하고 고백하는 자들이 되길 소원한다! 우리는 가당치 않은 은혜를 받은 자들이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무지하고 연약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이 날마다 넘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감사와 기쁨이 원동력이 되어, 주님이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감당하라고 주신 사명을 넉넉하게 이루어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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