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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602 우리를 광야로 이끄시는 이유 (신명기 8:1-10) 조회수 : 28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6-05

20240602 우리를 광야로 이끄시는 이유 (신명기 8:1-10)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고통에서 건져주셨다.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해주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곧바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광야는 애굽 땅과 가나안 땅 사이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공간이었다. 왜 하나님은 광야라는 두렵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시간과 공간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일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리고 우리들을 광야로 몰아가셔서, 그곳에서 고난의 시간을 갖게 하시는 이유를 오늘 말씀을 통해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하나님은 왜 때때로 우리를 광야로 이끄시는가?
첫째, 우리를 낮추고 시험하사 성숙하게 하시려고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이끄신다. 거기서 우리를 낮추시고, 우리를 테스트하신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하길 원하신다. 그 훈련을 통해 우리를 성숙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이다. 광야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음식, 쉼 등의 자원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광야에서 나의 한계를 발견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광야의 혹독함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파괴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혹독함 속에서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광야에서 내 한계를 경험하게 될 때, 절망하며 불신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길로 나아가시길 바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도다. ‘인간’을 뜻하는 라틴어는 ‘호모’인데, ‘겸손’을 뜻하는 라틴어는 ‘후밀리타스’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인간’(homo)도 ‘겸손’(humilitas)도 공통적으로 ‘흙’(humus)에서 왔다. 인간의 본래 자리는 흙이다. 흙으로 가득 찬 광야가 인간을 겸손케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낮추시는 것이 은혜임을 깨달으시길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시는 광야로 인도하실 때, 그 시간을 잘 통과하여 성장과 성숙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란다. 광야를 통해 겸손해지고, 광야 덕분에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고, 광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되어,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자녀로 변화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둘째, 우리가 떡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사람이 떡에 더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산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쳐주셨다. 이 가르침을 위해 하나님이 특별히 사용하신 실물교재인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도록 하늘에서 내려주신, 신비한 하늘의 음식이었다. 만나를 먹을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도 ‘떡’보다 ‘말씀’이 진정한 생명을 준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광야에서 사탄은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예수님께 요구했다. 예수님은 40일 금식 후에 시장하셨기 때문에, 떡이 필요하신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신명기 8:4을 인용하여 사탄의 요구를 반박하셨고 그를 물리치셨다. 우리 인생에 참된 생명과 참된 번영을 경험하기 원하는가? 그 생명과 번영이 썩어지는 유한한 물질에 있지 않고, 썩지 않는 영원한 말씀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육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 급급하지 마시고, 넘어 영혼의 욕구를 채우는 일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란다! 금방 배고파질 떡이 아니라 영원히 배부르게 하는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란다! 광야의 시간 동안 말씀으로 내 영혼을 채우며, 말씀으로 하나님 뜻을 분별하고, 말씀으로 진정한 생명과 풍요를 누리게 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셋째, 우리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최종 목적지는 가나안 땅이다. 그 땅은 산과 골짜기에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흘러, 필요한 물을 넉넉히 공급받는 땅이다. 그 땅은 밀과 보리 같은 식량이 잘 자라는 땅이다.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 같은 과일과 먹거리가 풍부한 땅이다. 철과 동 같은 광물도 풍성하여, 생필품이나 농기구를 만들기에 모자람이 없는 땅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 땅의 혜택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다. 그 땅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며 살기를 원하셨다. 광야가 끝나는 자리에 아름다운 약속의 땅이 펼쳐짐을 믿으시기 바란다. 고난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당신의 자녀들을 아름다운 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삶의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굳게 믿으며, 광야의 시간을 순종과 인내로 통과해내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 결론: 광야를 지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이릅시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삶에도 광야의 고난, 광야의 시험은 반드시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변질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고 광야를 통과한다면, 광야는 우리를 해치는 재앙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키는 학교가 될 수 있다. 광야의 고난을 만났을 때 무조건 하나님을 붙드시기 바란다! 광야는 끝이 있다. 광야를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땅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광야의 시간을 뒤돌아볼 때가 올 것이다. 고통스런 광야의 시간이었지만 그 광야를 통해 나의 믿음과 인격이 하나님을 닮아 성숙하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는 자리에 이르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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