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40901 인공지능(AI)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창세기 11:1-9) | 조회수 : 150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4-09-04 |
20240901 인공지능(AI)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창세기 11:1-9)
우리는 AI가 빠르게 발전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시대에 살면서, 그리스도인 부모들과 자녀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성경적 대답을 찾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공상과학 소설로 여긴 미래의 모습이, 인공지능의 발달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바벨탑은 기술의 발전을 상징한다
바벨탑에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기술 발전, 벽돌을 굽는 기술과 아스팔트라는 신소재의 발견이 있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시날 평지에 모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기독교 윤리학자들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단순히 향상시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기술발전은 인간을 기술에 종속시키고, 기술이 목적이 되는 사회를 만들 위험이 있다.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기술의 발전에는 교만의 위험이 있다
노아의 후손들은 동쪽으로 이동해 시날 평지에 이르렀다. 그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하고 도시를 세우고 높은 탑을 건설하기로 계획했다. 이들은 도시 건설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흩어짐을 막으려 했다. 이들은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창 11:4)라는 표현으로 교만을 드러냈다. 이는 성경에서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시며, 낮추시는 분이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목격했다. 유전공학, 나노기술, 슈퍼컴퓨터, 마인드 업로드, 인간복제, 가상현실, 인공지능을 합하여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 디지털로 구현된 사이버 불멸성을 가진 존재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발전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아래 있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분의 통치 아래 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지배권과 관리의 책임을 빼앗거나 약화시키는 기술과 인공지능은 성경에 어긋나며 인간에게 해를 입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인간의 발전과 업적은 하나님 보시기에 작은 것이다
본문 5절에서 하나님은 이들이 세운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 만약 이 탑이 정말 하늘에 닿았다면, 하나님이 내려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이 표현은 기술 발전의 한계를 보여준다. 인간은 스스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작은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바벨탑 건설을 막으신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두려워하셔서가 아니다. 인간의 교만해지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인간을 흩으셔서 한계를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흩어지길 싫어하여 바벨탑 안에 똘똘 뭉친 사람들을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흩어지게 하셨다. 높이 쌓아올리던 바벨탑의 건설은 중단되었고, 화려한 문명의 자랑은 폐허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들이 흩어져 살면서 자연 속에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을 꺾고, 다시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해, 이들을 흩어서 실패와 절망을 느끼게 하셨던 것이다.
▶ 우리는 바벨탑을 쌓고 있지 않나요?
기술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잊게 한다면,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삶의 진정한 축복이며, 은혜인 것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혼란과 허무를 느끼게 될 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길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 결론: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는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편리와 효용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하나님을 잊거나 소홀해질 위험은 더 커졌다. 바벨탑 사건의 교훈은 명확하다. 아무리 위대한 기술과 성과를 이루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마음속의 바벨탑을 허물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화해도, 우리 삶의 진정한 목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혁신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다.
▶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 그리스도인을 위한 실천사항 5가지
▸ 하나님과의 시간을 먼저 가지기.
▸ 시민 블레싱 실천하기.
▸ 디지털 디톡스 실천하기.
▸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술 사용하기.
▸ 가정예배 드릴 때 ChatGPT에게 “가족이 함께 기도할 기도제목”을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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