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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1117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 (골로새서 3:15-17) 조회수 : 8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11-19

20241117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 (골로새서 3:15-17)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를 향해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하신 후에, 골로새 성도들이 한 몸으로 부름받은 목적이 바로 ‘평강’이라 하신다. 그리고 평강을 넘어 ‘감사’하는 교회가 되라고 하신다. 바울 사도께서 바라는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바로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인 것이다. 본문은 교회가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기 위한 조건을 지, 정, 의 세 영역에 대해 알려주신다. 

▶1. 지(知): 말씀의 지식으로 충만하라!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말씀의 지식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이것은 지정의 중에 ‘지’, “지식”에 해당한다. 교회가 평안하고 감사가 넘치는 공동체가 되려면, ‘인생을 살아온 경험’이 교회를 움직여선 안 된다. ‘교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전통’도 교회를 움직여선 안 된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성도의 삶을 움직이고 교회의 사역을 지배해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잘 알려면 우리 안에 계시는 또 다른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도우셔야 한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우리 개인과 교회 안에 풍성해질 때 성도들이 서로 지혜롭게 가르치며 권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령 안에 하나가 되어 영혼구원과 제자양성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은 한번 읽고 치워버리는 그런 평범한 책이 아니다. 말씀은 영원한 진리의 샘물이 되어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눈을 열어 준다.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면, 매일 묵상하면, 좋은 설교를 들으면, 중요 구절을 암송하면, 그렇게 말씀에 우리를 계속 노출시키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법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의 진리 안에 균형을 잡게 되고 믿음의 길로 가게 된다.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말씀으로 충만해지시기 바란다! 우리의 심령이 말씀으로 채워져서 우리 교회가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2. 정(情):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둘째로,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이것은 지정의 중에 ‘정’, 즉 “감정”에 해당한다. 사도 바울은 특별히 교회 공동체의 예배와 찬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준다. 찬양은 우리 마음을 감사로 변화시키는 수단이고,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편이다. 찬양은 성도의 감사를 확산시키며, 고난과 어려움을 만난 우리를 평강으로 회복시킨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우리의 입에서 흘러나오기를 바란다. 찬양을 통해 성령님이 우리의 영혼에 감사와 평강을 공급하실 것이다. 찬양을 통해 우리 삶의 고통과 번민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위로와 새 힘을 얻게 된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의 입술이 될 때, 우리 교회는 감사와 평강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될 줄로 믿는다!

▶3. 의(意):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셋째로,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이것은 지정의 중에 ‘의’, 즉 ”의지“에 해당한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말이든 일이든’ 전부를, 우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라고 하신다. 우리가 말과 행동을 예수님의 뜻과 일치시킨다면, 우리 삶은 예수님께 기쁨이 되고 영광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소유인 종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말씀했다. 우리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 그러면 내 일상은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일이 된다. 그러면 내 일상은 예수님을 섬기는 ‘영적 예배’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뜻에 일치시키고, 우리 인생 전부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면, 하나님은 우리로 인해 기쁨을 얻으실 것이다! 우리 자신도 하늘의 평강과 감사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 교회도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결론: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를 이룹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知), 정(情), 의(意)'를 통한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는 길을 배웠다. 우리의 지, 정, 의가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얻은 성경 지식이 머릿속에만 머물지 않고, 찬양이 단순한 노래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삶이 의미 없는 반복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 이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다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에 맡겨드려야 한다. 모든 성도님들이 그러한 삶을 살아낼 때,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가 평강과 감사로 충만한 공동체가 되어서, 불안과 불평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소망을 주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는다. 주님 주시는 평강과 감사의 공동체로 살아갈 때, 세상이 우릴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고, 불신 영혼이 하나님께 나아와 생명과 구원 얻는 역사가 풍성히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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