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41124 험준한 산을 넘는 믿음 (느헤미야 2:1-10) | 조회수 : 73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4-11-27 |
20241124 험준한 산을 넘는 믿음 (느헤미야 2:1-10)
느헤미야는 폐허가 된 지 오래된 예루살렘 땅에 돌아가, 허물어진 성벽을 재건하라는 엄청난 사명을 하나님께 받았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험산준령 같은 사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험산준령 같은 문제를 만날 때, 성취가 불가능해 보이는 사명을 부탁받을 때,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그 험준한 산을 올라야 할까?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다.
1. 인생의 험준한 산을 넘으려면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하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황폐한 상황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기슬르월, 양력으로 12월이었다. 그리고 본문처럼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 성벽의 중건에 대해 말하게 된 것은 니산월, 양력으로 4월이었다. 그는 넉 달 동안 기도했다. 하나님과 소통하며 그분의 때를 기다렸다. 조급하게 행동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일의 성취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간동안 느헤미야의 내면을 준비시키셨다. 예루살렘 성벽 회복이라는 쉽지 않은 사명을 앞에 둔 느헤미야의 마음에 용기와 확신을 불어 넣어주셨다. 또한 외부의 상황을 준비시키셨다. 특별히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준비시키셨다. 인생에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앞에 있는가? 이뤄내야 할 사명을 어깨에 지고 계신가? 험준한 산과 같은 문제와 사명을 앞에 둔 중요한 순간에,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란다! 기다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리면서 마음을 준비하시기 바란다! 내가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하나님은 내 안과 밖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일하고 계신다. 기다리는 믿음을 통해, 인생의 험준한 산을 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2. 인생의 험준한 산을 넘으려면 간구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느헤미야는 기다림 끝에 마침내 기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을 맞이한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왕의 질문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다. 느헤미야는 왕에게 대답하기 전에 즉시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상황에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기를 간구했고, 그러고 난 후에 왕에게 간구를 말했다. 험준한 산과 같은 사명을 이루려면, 넘기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우리의 필요를 말할 수 있는 믿음도 가져야 한다. 사명과 과제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단순히 “이루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만 하는 믿음이 아니다. 사명 성취와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믿음만 아니라, ‘사람을’ 설득하고 감화시키기 위한 성실함과 담대함과 믿음이 있길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의 준비와 계획을 통해 역사하신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간구할 수 있는 믿음을 통해 인생의 험준한 산을 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3. 인생의 험준한 산을 넘으려면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느헤미야는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신 결과라고, 즉 섭리의 결과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자기가 예루살렘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느헤미야는 반대를 만났다고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일의 성취는 인간의 능력만으론 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되, 방해와 반대를 극복하도록 도우실 하나님의 손을 철저하게 의지해야 한다. 그리할 때 우리는 일의 성취가 내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통해 된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한 손은 택함받고 구원받은 자녀들을 절대로 떠나지 않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의 비전, 우리 인생의 문제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 결론: 기다리고, 간구하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험준한 산을 넘읍시다!
기다리는 믿음으로, 간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 사시길 바란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 삶의 무너진 성벽을 회복하시고, 우리를 위협하는 영적 공격으로부터 지키시고, 우릴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이루실 것이다! 장차 우리가 걸어갈 인생길에 어떤 험준한 산이 나타나 가로막더라도 주님 손잡고 믿음으로 넉넉히 그 산을 넘어가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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