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50119 주님의 삼중 직분 (시편 110:1-7) | 조회수 : 196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1-21 |
20250119 주님의 삼중 직분 (시편 110:1-7)
시편 110편은 다윗왕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시편이다. 다윗왕은 아직 이 땅에 오지도 않은 존재를 향해 ‘나의 주’라고 부른다. 결국 이 시편 약속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 이 시편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세 가지 직분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요청한다. 첫째, 우리에게 왕이신 예수님께 복종하라고 말한다. 둘째,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라고 말한다. 셋째, 전사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이 시편은 저와 여러분의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촉구하고, 그에 대한 신뢰를 요청하고, 그를 따르는 용기를 요구한다.
첫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앞에 복종하라!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 110:1).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약 구절이 바로 시편 110편 1절 말씀이다. 이 시편에서 다윗왕은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 나타날 거라고 예언한다. 그런데 1천 년 뒤에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세상 나라와 역사와 만물을 주관하는 왕이 바로 나다”라고 말씀하셨다. 왕의 오른편에 앉는 것은 왕과 동등한 최고의 권세와 능력과 통치권을 의미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권세와 능력, 즉 신적 왕권을 가졌다는 뜻이다. 메시아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셔서 ‘지금도’ 만물을 다스리는 왕이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예수님이 우주의 왕이요, 구원자요, 심판주시라면, 모든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그분의 권세 앞에 무릎을 꿇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중보를 의지하라!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 110:4).
4절은 예수님을 영원한 제사장이라 선언한다. 하나님이 맹세로 인정하신 영원하고 유일한 제사장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우리 죄를 속하시고, 우리를 변호하신다. 하나님은 맹세를 통해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일시적이지 않고, 조건적이지 않고, 영원하다는 사실을 보장하신다. 예수님이 ‘영원한 제사장이시다’라는 말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허무시고 화목을 이루어, 언제든지 그분께로 나아갈 길을 여시는 ‘중보자’시라는 뜻이다. 또 하나는, 짐승제물이 아닌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히 만족시키셨기에, 우리 죄를 영원히 용서하시는 ‘속죄자’시라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범죄하여 흔들릴 때,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변호하는 ‘변호자’시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영원한 제사장’ 직분이 의미하는 내용이다. 히브리서 10:19-20은 분명히 말씀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죄로 인해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제사장을 구해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십자가 보혈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새로운 살 길을 여셔서,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셋째, 승리의 전사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싸워 승리하라!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시 110:5–7).
시편 110편은 악과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시는 전사이자 왕인 메시아를 보여준다. 메시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나라들과 원수들을 심판하시고, 의로운 통치를 이루실 것이다. 감사하게도, 그리스도인은 이미 확정된 메시아의 승리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았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메시아의 깃발 아래 모여 함께 악과 싸우고,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그분의 승리를 누리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시편 110편에 나오는 ‘전사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반응을 요구하나? 승리의 전사이신 예수님과 함께 영적 전쟁을 수행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럴때에 예수님의 승리를 나의 것으로 누릴 수 있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악과 타협하지 않으시고 단호하게 악을 패퇴시키신 것처럼, 우리도 악과의 싸움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죄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사신 것처럼, 우리도 진리를 따르는 거룩한 삶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만백성에게 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가오는 심판과 회개를 계속 선포해야 한다. 예수님이 최후의 승리를 보장받으신 승리의 전사이심을 기억하며, 고난을 만나도 예수님과 함께 소망을 품으며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 왕께 복종하고, 제사장을 의지하고, 전사를 따르라!
예수님이 우리 왕이시라는 사실 앞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계획과 욕망을 그분의 보좌 앞에 내려놓고 온전히 순종하고 있는가? 예수님이 우리 제사장이시라는 사실 앞에, 여러분은 더 이상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영원하신 제사장께 죄의 문제를 맡김으로, 구원의 확신 속에 감사하며 살고 계시는가? 예수님이 승리의 전사시라는 사실 앞에, 여러분은 예수님의 승리를 힘입음으로, 담대하게 죄의 유혹, 세상의 핍박과 싸우며 살고 있는가? 주님의 통치 아래 평안을 누리며, 주님의 중보 안에 죄 사함을 누리며, 주님의 승리로 인해 영적 전쟁의 승리를 누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일평생 살아가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
이전글 : 20250112 수면 아래 은혜 학교 (요나 1:17-2:10) | |
다음글 : 20250126 전화위복의 하나님 (빌립보서 1:12-14)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