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50202 메시아의 족보가 주는 메시지 (1): 구원자 예수 (마태복음 1:1-17) | 조회수 : 156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2-04 |
20250202 메시아의 족보가 주는 메시지 (1): 구원자 예수 (마태복음 1:1-17)
역사상 어떤 이름도 ‘예수’라는 이름만큼의 무게를 지닌 적이 없다. 이 이름은 육신의 부모가 정해준 이름이 아니었다. 이 이름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신성한 이름이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영원히 바꾸게 될 이름이었다.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목적을 잘 보여주는 이름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이름을 수많은 그분의 조상들의 이름을 제시한 후에 마지막으로 드러내보이고 있다.
예수님의 족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어서, 딱딱하고 재미없는 기록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족보의 많은 이름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애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이 족보는 많은 남자들, 여자들, 왕들의 이름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무엇을 하실 것인지, 그리고 왜 그분이 이 땅에 오셔야 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마태복음을 여는 족보를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메시아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첫째, 메시아의 족보는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알려준다.
‘예수’는 아기의 인생 목적이 담긴 이름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예수’라는 이름은 헬라어로 ‘예수스’(Ἰησοῦς)이며 히브리어 ‘예슈아’(Yeshua)에서 유래되었다.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또는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이 이름은 가족 전통에 따라 선택된 이름이 아니었다.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담아 하늘에서 주어진 이름이었다. 성경에서 이름은 정체성을 넘어 사명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주신 이름이다. 그리고 이 이름은 구원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주어진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사도행전 4:12은 선포한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예수님만이 하나님이 인정하신 구원자시다. 예수님만이 인류에게 구원과 소망을 주는 이름이다.
둘째, 메시아의 족보는 하나님의 긍휼이 얼마나 놀랍고 큰지를 보여준다.
이스라엘에서 족보는 가문의 명성과 순수한 혈통을 강조하기 위해 신중하게 만들어졌다. 대개 족보는 유명한 남성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었고, 여성들이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평판이 의심스러운 여성들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마태복음의 예수님 족보는 다말, 라합, 룻, 밧세바라는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네 여성의 이름을 포함한다. 이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예수님이 죄인, 소외된 자, 깨어진 자들을 위해 오셨음을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의 은혜는 실패와 초라한 배경과 나쁜 평판을 뛰어넘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마태는 왜 메시아의 족보에 이런 여성들을 포함했을까? 예수님이 의인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해 오셨음을 선언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도 뛰어넘는다는 걸 보여준 것이다. 다말은 하나님이 정의를 회복하시고 잊혀진 자를 구원하는 분이심을 가르쳐준다. 라합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가려주심을 보여준다. 룻은 하나님의 긍휼은 아웃사이더에게까지 확장됨을 보여준다. 밧세바는 도덕적 실패조차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음을 증명한다.
하나님이 구원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사용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 비천하고 부끄러운 사람들의 계보를 통해 이 땅에 오신 고귀하고 자랑스런 구원자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 위해 사용하실 것을 믿으시고 기대하시길 바란다
셋째, 메시아의 족보는 실패한 왕들을 보여주며 참된 왕의 도래를 요청한다.
메시아의 족보는 다윗에서 바벨론 포로기까지 열다섯 명의 왕들을 소개한다. 이 왕들은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들이었지만, 백성들을 죄로 이끌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한 자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런 왕들을 예수님의 족보에서 배제하지 않으셨을까? 어떤 위대한 지도자도, 심지어 다윗 같은 위대한 왕조차도 영원한 의와 평화를 이루지 못함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오직 참된 왕이신 예수님만이 영원한 평화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음을 가르쳐 주려는 것이다. 인간 왕들의 실패를 통해, 완전하고 참된 왕이 오셔야 함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다윗 왕 므낫세 왕 야고냐 왕 같은 흠 많은 왕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망친 것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은 결코 무너지지 않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예수님은 세상을 다스려온 수많은 통치자 중에 한 분이 아니시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자시며, 온세상의 구원자시다. 오늘도 내일도 참된 왕이신 예수 앞에만 무릎을 꿇고, 그분의 영원한 통치에 우리의 기대와 소망을 내어 맡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결론: 오직 예수님이 우리 구원의 등불이시며 영원한 왕이십니다.
깊은 밤, 길을 잃은 자에게 등불이 되어주시는 분! 상처받은 자를 안으시고 치유하시는 분! 쓰러진 자를 일으켜 새 생명을 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다말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라합의 수치를 덮어주시고, 룻의 외로움을 안아주시고, 밧세바의 수치를 씻어주신 메시아 예수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새로운 문을 열어주길 원하신다.
이 세상의 왕들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군림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왕관이 아닌 가시관을 쓰셨다. 그분은 피 흘림으로 우리를 살리신 참된 왕이시다.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우리의 손에 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께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세상의 그림자를 붙잡고 있을 것인가? 지금, 여러분의 마음 문을 여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 이름이 여러분의 죄를 씻어주실 것이다! 여러분의 상처를 싸매주실 것이다! 저와 여러분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이시며, 참된 왕이심을 믿으며, 평생토록 메시아 예수님만을 따르며 순종하며 살겠노라 결단하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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