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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0821 아름다운 공동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28절) 조회수 : 77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6-08-19

아름다운 공동체는 복음에 바탕한 교제와 서로를 위한 기도가 충만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런 공동체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사탄의 공격, 데살로니가 교회는 엄청난 핍박을 받고 있었다. 이런 공격,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어려운 사회현장에서 지치고 힘들 때 어깨를 함께 받쳐주고 동행해주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새힘이 돋는다.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성화, 즉 인격이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는 성숙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환경이 아름다운 공동체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떠나면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한 사도 바울의 권면이 마지막 설교로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세 가지 권면을 나누려고 한다.

1. 서로의 거룩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자.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흠 없게 의롭다하셨기에, 그에 걸맞는 성화를 이루어가는 것)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온 영과 혼과 몸이 …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성화는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래서 우리의 거룩함을 위해 서로 기도해야 한다. 성화는 공동체적인 상호 기도의 네트웍을 통해 이루어져 간다.

•그렇게 할 때, “평강의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평강은 복음의 모든 축복을 요약한 것이다.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곳이 지옥 아니면 무엇인가? 그런데 십자가 복음은 우리를 우리의 보좌에서 내려오게 만든다. 스스로 하나님 되려고 했던 죄악의 자리에서 내려온다. 겸손히 피조물의 자리로 돌아가면, 서로는 영적 가족이 된다. 평강이다. 내가 너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의가 십자가에 못박혔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평할 뿐 아니라 사람과 화평하게 되는 기반이 생기는 것이다.
  
2.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자.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사도 바울의 요청이다. 이와 같은 짧은 요청에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하나는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라는 진리다. 바울 사도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모든 풍랑을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의 도움없이도 일을 척척 해내는 그런 철인이 아니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어떤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 했다. 때때로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기도 했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었다.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다.

•또 하나의 의미는 남을 위한 기도, 중보기도가 역사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께서 기도를 요청하셨다는 것은 그들의 기도, 아직 어린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기도도 역사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우리 공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기에 효력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교회를 위해, 사역자를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교회다.

3. 모든 지체에게 문안하라.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유대인과 헬라인, 자유자와 노예, 서로 미워하던 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왔을 때, 이런 문안인사로 서로 포옹하며 입맞춤으로 인사를 한다는 것은 복음을 붙든다는 것이다. 당시 사회에서는 놀라운 충격이었다. 당시 문화를 흔들어 놓는 것이다. 세상이 금그어 놓은 신분을 무너뜨렸다. ‘나는 일류, 너는 이류’라는 자기의를 파괴시켜 버렸다. 종과 주인이 서로 입맞추고, 함께 식탁에서 밥먹고, 주인이 종의 발을 씻겨주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복음을 진실로 믿지 않는다면 결코 행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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