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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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0510 믿는다는 것의 행복 (요한복음 16장 25절 - 33절 ) 조회수 : 105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5-05-08

공급이 있는 곳에 배급이 있다. 배급이 없는 곳에는 공급이 모자란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접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대접하는 것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의 문제다. 지갑에 돈이 공급되지 않는 사람은 대접하기 어렵다.

이처럼 대접의 문제가 공급의 문제이듯, 인생의 문제도 역시 공급의 문제다. 인생은 부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는다. 부정적 사건을 극복하게 만드는 하늘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너진다. 비록 죄인일지라도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의로움의 공급이 있다면 새 날이 열릴 수 있다. 흠 없는 바리새인보다는 진정한 용서의 감격을 체험한 사람이 연약한 이들 가운데 더 큰 사랑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Ⅰ. 하나님을 아는 특권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아시고 묻기도 전에 말씀해 주셨다. 신앙생활은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다. 그러므로“때가 이르면”이라고 하시는데 다름이 아니라 “성령강림 하시면”이다.

예수님의 삶의 행적이나 가르침은 신비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실 성령을 약속하고 계신 것이다. 성령이 오시면 너희들에게 모든 것을 분명히 드러내어서 가르쳐 줄 것이다. 그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신 다음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행적의 의미와 가르침의 의미도 깨닫게 되었다. 바로 이 말씀이 하나님을 아는 특권을 약속하고 계신 것이다.

삼하 23:1-4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Ⅱ. 하나님께 요청할 수 있는 특권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하나님께 청하기만 하고 응답이 없으면 그것은 특권이 될 수도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청할 권리만 주시지 않고 응답 주신다는 약속도 주셨다.

요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16: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님이 사기꾼이 아니라면 책임질 능력 없이 이런 많은 약속을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특권은 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응답이 약속된 특권이다.

약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Ⅲ. 하나님께 사랑 받는 특권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특별한 사랑이다.
예수님을 향하신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무엇때문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믿는 믿음 때문이다.

예수님은“나를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라고 하셨다.
그리고“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4:1)로 시작된 고별 설교는“담대하라”(16:33)는 말씀으로 끝을 맺는다.
담대할 이유는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고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싸움은 이미 결론이 난 싸움이다.
이야기의 결론은 이미 나와 있고 다만 내용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문제다.

과거의 실패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시각에서 인생의 출구를 열어 갈 것을 권한다. 우리 문제는 과거의 실패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 실패를 극복하게 만드는 새로운 공급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새로운 공급이 있다면 우리도 실패에서 자유할 수 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새로운 사건을 체험할 수 있다면 우리는 과거와 실패의 사슬에서 풀려나 새 날과 새 만남을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존재의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사랑과 능력의 분수 같은 분이다. 이런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우리의 메마른 인생은 기쁨과 자유의 물보라를 누리게 된다. 우리 삶의 과정 안에 계셔서 좋은 것으로 더해 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 가는 지식을 공급받고, 기도 응답으로 필요를 공급받으며, 그의 사랑의 공급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만약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다면 내 인생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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