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161113 ‘다시’의 은혜 (창세기 35장 1절 - 15절) 조회수 : 71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6-11-11

야곱의 일생이 형 에서와 다시 만나 눈물을 흘리며 화해하는 장면으로 끝났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의 말년은 아픔과 수치로 가득하였다. 마치 고통스러운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그 순간에 하나님이 다시 그를 찾아오셨다.

Ⅰ.일이 꼬이면 약속으로 돌아가라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세상 말로 일이 꼬일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이유를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이 꼬이기만 한다면 하나님과 약속한 그것으로 돌아가 보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다. 세겜 땅에 사는 동안 야곱은 벧엘을 잊었고, 하나님과 맺은 그 약속을 잊었다(창28:20-22).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삼겠다던 야곱의 집안에 온갖 이방 신상이 가득했다. 철저히 세겜화한 야곱을 하나님이 벧엘로 부르셨다.

28: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우리 하나님 앞에서 처음 올렸던 그 약속 그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해야한다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사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Ⅱ. 마침내 돌아갈 곳

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35장에는 죽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었다(창35:8). 라헬이 죽었다(35:18). 이삭이 죽었다. 이삭은 브엘세바에 있다가 마므레로 이사하였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가족 무덤이 있는 마므레 근처에서 지내며 죽음을 준비하였다.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다.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이삭은 100세 때 이미 늙고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에서에게 장자권을 계승해주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시간과 장소가 있는 것 같다. 사용 받을 만큼 사용 받고 때가 지나면 그 다음 사람에게 삶과 사역을 잘 계승해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아름답게 끝내기 위해서는 물러날 때를 알고, 물러나서는 결정권도 영향력도 넘겨주고, 새 사람이 새로운 사명 받아서 새 일하는 것을 보면서 만족하고 기도해 주며 인생을 끝낼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Ⅲ.야곱의 아들들과 에서의 아들들

창36:6-7.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잠시 함께 살던 야곱과 에서가 다시 헤어졌다. 아버지란 존재가 그들을 모이게 만들었다면 그들이 가진 소유가 그들을 다시 갈라놓았다. 에서는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리하여 에서는 약속의 땅으로부터 분리되어 에돔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에서는 결국 세상으로 돌아갔다. 에서의 후손들은 야곱의 후손들보다 더 빨리 왕정을 도입하여 안정된 문명을 이루었다. 창37장의 야곱의 후손들을 보면 에서가 복 받은 사람이지 야곱이 복 받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1>행복은 세상적인 복과 상관이 없다.
행복은 외적인 것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내적인 것에서 주어진다.

2>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가?
행복은 내면적인 것이다. 예수님을 닮으면 닮을수록 행복해진다.

마20:28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몸값으로 치러 주려고 왔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히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3>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마6: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

  이전글 : 20161106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예레미야 21장 1절 - 14절)
  다음글 : 20161120 信. 望. 愛(신망애)의 하나님 (고린도전서 13장 13절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