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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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1204 야곱의 아들 유다의 잘못 (창세기 38장 1절 - 30절 ) 조회수 : 102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6-12-02

창세기 제4대 족장인 요셉의 이야기는 37-50장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요셉의 이야기 중에 38장에 왜 유다의 이야기가 38장에 끼었는지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유다의 이야기는 나름대로 깊은 뜻을 담고 있다.

Ⅰ.성경의 진실성

벧후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거짓이 없다. 성경은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화하지 않았다. 사람이 꾸민 책이라면 틀림없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화하고 포장하고 신화처럼 꾸밀수록 읽는 사람에게 더 신비감을 줄 수 있고 신앙심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책이기 때문에 아무리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라도 그의 허물을 여지없이 노출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사실이다” 하는 것을 믿지 않을 수 없다.

Ⅱ. 은혜의 중요성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유다의 삶은 수치스런 삶이었다. 왜 그렇게 수치스러운 삶을 살게 되었는가? 생활의 조그마한 죄를 얼른 정리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 잘못된 판단, 죄들이 모여서 마침내는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노출이 되고 말았다.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우리도 작은 죄를 조심해야한다. 작은 죄는 더 큰 죄를 불러오고 그 죄는 더 큰 죄를 불러오게 되어있다. 죄를 짓는 이유는 마음속에 심한 충동내지는 욕구가 생겨서 그렇다. 참다가 한번만 하고 죄를 지으면 그 욕구가 사라져야하는데 더 큰 욕구가 생긴다. 이것이 죄의 특성이다. 만족은 주지 못하고 욕구는 점점 불타오르게 하는 것이 죄의 특성이다. 죄는 갈증을 축이기 위해서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면 더 갈증이 나고 더 마시다가는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죄는 작은 죄가 없다. 작은 죄는 더 큰 죄를 짓게 만들게 되고 마침내는 수치스런 결과를 가져온다.

마1:1-3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이렇게 부끄러운 점이 많은 유다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메시야 계보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인물이 되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의 부족함을 덮고도 남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은혜만 있으면 길은 열린다.
Ⅲ. 회개의 중요성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유다는 가장 의로운 존재처럼 행세하다가 가장 부끄러운 존재가 되었다. 인간으로서는 정말 생각하기도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유다는 위대한 행동을 했다. 그는 자신의 수치스런 일을 발뺌하지 않고 즉시 자기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리고 며느리 다말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이해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즉시 말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명을 주신다. 열 가지 단점이 있어도, 한 가지 회개가 그 단점을 극복하게 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회개를 받으시고 유다 가문에 베레스와 세라라는 쌍둥이 자녀를 주시고, 그 가문을 통해서 메시야 가문이 이어지게 하셨다. 유다에게 부끄러운 부분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진실한 회개를 받으시고 큰 은혜의 문을 열어주신 것이다. 부족한 것이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회개할 줄 아느냐? 그래서 내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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