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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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514 임재가 있는 곳에 기적이 (누가복음 1장 1절 - 25절) 조회수 : 611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5-12

누가복음은 공관복음서 중에서 연대기 순서를 충실히 따르며 기록된 복음서이기에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을 시간 흐름에 따라 이해하는 데 유익하다. 의사였던 누가는 정확한 사실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기록하고자 노력했다(3-4). 그는 이방인인 자신이 예수님을 만났던 것처럼 이 복음서를 읽는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이 책을 기록했을 것이다.

Ⅰ. 나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1-4절)

누가는 이 이야기가 떠도는 소문이나 꾸며 낸 신화가 아니라 사도들과 많은 증인이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 역시 그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밝힌다(3). 누가는 증인으로서 인간이 살고 있는 시공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를 차례대로 자세히 기록해 전하고자 했다. 직접 경험한 증인의 말은 강력하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누가 복음이나 다른 성경을 접근할 때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을 읽고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한다. 13절에 천사가 등장 한다. 어떤 사람은 이런 기록을 믿지를 않는다. 자신이 천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다. 천사라는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에 기록을 믿지 않는 것은 비합리적인 태도다. 천사를 안 믿다가도 기록에 의하여 믿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역사적인 기록으로서의 신빙성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Ⅱ.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할 세례 요한(5-17절)

누가는 세례 요한에 대한 이야기로 복음서를 시작한다. 물론 세례 요한은 주인공이 아니다. 이 복음서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그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라는 표현으로 짐작해 볼 때 대단한 능력을 가진 위대한 선지자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임무는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우리는 예수님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크신 분인 줄을 알 수가 있다.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고전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이런 큰 인물이 될 세례 요한에 관해 천사는 술을 입에 대지 않고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하나님께 큰 사람이 되기 위하여서는 이 두 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절제와 성령 충만이다.

술 담배를 끊는 것, 매일 성경 읽는 것, 매일 20분 이상씩 기도하는 것, 십일조를 하는 것, 돈 꾸지 않고 수입 한도 내에서 생활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절제다. 이런 절제 없이는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가 없다.

Ⅲ.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분(18-25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천사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분명하게 전했음에도 사가랴는 믿지 못했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18절) 믿을 만하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상황에서 믿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참된 믿음은 나의 경험, 나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믿는 믿음이다.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천사의 전언을 믿지 못한 사가랴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 성취될 때까지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징벌이면서 또한 징표이기도 했다.

얼마 후 천사가 예고했던 대로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은 임신을 하게 되었다(24-25).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오신 것이 예수님의 탄생의 사건이다. 이를 즈음하여 초자연적인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초자연적인 역사는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길을 닦는 세례 요한이 태어날 때에 이런 기이한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이 임재한 곳에는 이런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났다. 창조주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에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막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예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개인의 삶에, 가정에, 교회에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고 기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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