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봉사가 우상숭배가 되다니!!! 조회수 : 602
  작성자 : 김성남 작성일 : 2014-03-13



경건의 삶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신 분도 많으시겠지만

막내 딸을 유치원에 입학시켜 놓고, 바쁜가운데 느낄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며~ 매주 화요일 교육관 3층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이 책이 주교재입니다.(알고보니 이 분이 우리 목사님께 영감을 얻었는지, 목사님께서 이 책에서 영감을 얻으셨는지 비슷한 말씀이 여기에도 나오네요^^)

 

  이번 주는 예배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충격적인 말씀이 있어 나눕니다.

" 주님이 진실로 주님이 되시려면 예배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봉사로 예배를 대체하면 그것은 우상숭배가 된다. 활동은 경배의 원수이다. 우리에게 닥치는 큰 유혹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봉사의 요청에 응하려고 분주히 돌아다니는 것이다."

헐~

 

  저도 모교회에서 계속 반주를 했는데 예배반주하며 예배 제대로 드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큰 교회가 아닌 다음에는 예배가 주일 오전 예배 한번 뿐이니까, 봉사하며 나의 예배를 제대로 드리려면 몇배의 준비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다들 통성 기도할 때 피아노 쳐야죠(통성기도하며 치기 쉽지 않겠죠?^^), 기도 끝날 때 기도송 할  준비 해야죠, 지금 찬송가 몇절을 하고 있는지 신경 써야죠, 갑자기 찬송을 부르게 될 때 몇 장이라고 하는지 잘들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대처해야 할 상황이 알게 모르게 많은 터라^^  

  그런 이유로, 내가 예배의 자리에 있어도 나는 정작 제대로 예배드리지 못했다면 그것은 마당만 밟고 돌아가는 정도, 공기만 진동시키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우. 상. 숭. 배. 라니!!

 

  이 책에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만지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이 예배의 핵심인, 영과 진리의 예배이며, 우상숭배의 본질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가치한 것을 즐겨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교회에 있는 동안 해야할 일과 예배 시간동안에 신경써야 할 일에 마음이 가 있다면 교회 왔다 가는게 아니고 우.상.숭.배. 인 셈이죠. 좀 심한가요? 그렇지만 그렇다는데...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시간인데, 반면에 이런 사실이 같이 있네요. 그리고 예배를 위한 기도 요원으로 신청했는데 좀 더 정신차려 기도해야 겠고, 킹즈베이비 교육목자로 섬기고 있는데 아이들의 예배에 대해서도 함께 예배드리는 부모님들에 대해서도 좀 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고 준비해야 겠다고 느낍니다. 공부 안하면 대충넘어 가고 모르고 넘어 갔을 텐데 삶공부 통해 알게되어 감사하고 아직 안하신 저~기 자매님, 거~기 형제님 언능 하입시더^^. 

 

  우리 교회의 참 좋은 점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예배오시는 젊은 엄마, 아빠나 조부모님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책임져주는 섬김이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천사방과, 유치 영아들을 위한 킹즈키즈와 킹즈베이비...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집중해서 예배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단호하게 아이들을 떼어 놓고 부모님들 만의 예배 시간을 지키셔서 육아에 지쳐 영혼이 곤해 지지 않으시기를 기도합니당~.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중딩들도 삶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글 : 엄마냄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