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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울산시민교회 30주년 주일 예배 | 조회수 : 967 |
작성자 : 박현정 | 작성일 : 2014-03-27 |
울산시민교회는 3월 23일 주일 예배 중 교회 30주년 특별 순서를 가졌다.
박희성장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감사하옵기는 30년 전에 몸 된 시민 교회를 세워 주셨고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보호하심으로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동안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사랑의 섬김과 눈물의 기도와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며 작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섬겨 오신 모든 분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수고하신 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이제 저희들은 선한 마음과 선한 뜻을 가지고 각자 필요한 지체가 되어서 서머나 교회처럼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 앞에 서는 그날 까지 교회에서, 목장에서, 세상 가운데 칭찬 받는 21세기 모델 교회로 든든히 세워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했다.
마태복음 16장 13~20절을 봉독한 후 30년 교회사 동영상을 통해 시민교회의 30년을 볼 수 있었다.
이어 문곤섭 장로의 간증이 있었다. “시민교회 30주년 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합니다. 저는 어머님을 통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울산에 와서 시민교회에서 형통과 곤고를 함께 겪으며 신앙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우리교회에 와서 하나님은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자녀에게도 복을 주셨고, 때를 가리지 않고 복음 전하는 것에 큰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특히 담임 목사님과의 만남은 어떤 복보다 더 큰 복이라 생각 됩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삶도 살게 되었고 본받을 만한 믿음의 동력자를 만나는 복을 주셨습니다. 평생직장을 따라 여러 교회를 옮겼지만 지금의 목사님 같은 분을 만나 본적이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영성과 지혜와 지성과 감성이 어느 누구보다 탁월한 분이셨습니다. 말씀은 언제나 감동을 주었고 은혜가 넘쳤으며 말씀이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고 섬기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주님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사도바울과 같은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신 것과 같이 우리 목사님을 들어 사용하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약한자의 강함 되심과 사람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을 의지함과 성령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교회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교회 30년사를 읽어 보니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1984년 우정동의 작은 방에서 신정동으로, 다시 우정동으로 그리고 지금 다운동의 울산 시민교회로 거듭났습니다. 우리교회가 30년 동안 평안을 유지하면서 든든히 서가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목사님의 전적인 헌신과 숨은 봉사와 눈물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또 선배 장로님을 비롯하여 온 성도님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불편하게 사는 고통을 감수하는 것과 충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게 된 것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목사님께서는 교회 건축 빚을 갚기 위해 2년 동안 사례금을 열어보지도 않고 헌금하기도 했으며 사택 전세금을 빼서 교회 빚을 갚고 열악한 교회 지하에서 생활하기도 했으며 조개탄을 피우며 전기장판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던 눈물겨운 사연을 읽었을 때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금도 옛날과 다르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교회에서 사택을 마련해 주었는데 그것을 팔고 퇴직금까지 미리 받아서 교회의 덕을 위해서 다른 교회에 가신 어느 장로님의 빚을 대신해서 갚아주고, 일본 개척교회를 세우는데 헌금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초원지기 목자, 목녀, 목부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접과 섬김은 남다릅니다. 사례금의 전부를 쓰기도 하시고, 어떤 때는 더 많이 쓰시기도 했습니다. 물질과 가정과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초월하시는 특별한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말씀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기도도 누구보다 많이 하시고 말씀을 전하실 때도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은 본을 받기에 충분한 분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교회 30주년을 지나고 40주년을 향해 나가는 시점입니다. 영혼구원, 제자 양육의 사명을 더욱 더 감당하는 건강한 교회 믿음이 곧게 자라는 성숙한 교회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는 모델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써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한사람 한 사람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이기에 서로 아껴주고 존경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의 뜻을 행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헌신과 봉사와 섬김이 계속 이어졌으며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말씀과 믿음의 반석위에 굳게 서서 30주년을 계기로 4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과 신앙교육 아래 오직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말씀 순종하면서 살아가며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발걸음 힘찬 전진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슴속에 품으며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간증 후에 울산시민교회의 시온 찬양대와 호산나 찬양대의 연합찬양이 있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께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시온성과 같은 교회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화답을 올려드렸다.
내 맘에 울리는 노래 있으니 항상 내게 들리네
폭풍이 올 때도 강한 주의 손 날 잡아 주시네
어찌 찬양 안할 수 있나 어찌 다 말할 수 있나
주의 사랑 놀라워 주 이름 크게 외치겠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송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송하네
주님을 찬송함이 나의 마음속에 겸손함이
주를 보게 하시고 보호하시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평생 찬송하며 살아가리라
다음세대 교육부서 연합팀의 찬양과 율동은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기쁨과 은혜를 더했다.
특히 “하나님 감사해요, 엄마, 아빠 저희가 시민교회 책임질게요!” 라는 큰소리 외침은 다음세대에 기대와 믿음을 품는 시간이었다.
담임목사님은 믿음의 고백위에 세우신 교회(마태복음 16장 13절~20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사생자로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를 위하여 드린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오늘날의 시민교회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해온 고민이자 앞으로의 고민은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권위라는 것에 대한 해석이 모자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자랑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입니다.
첫째,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입니다. 이것 말고 교회의 해야 할 일이 없습니다.
둘째, 교회에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나타내서 예수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이 지배하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가 일어나려면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교회에 권위를 주셨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결정하는 것이 하나님이 추인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당회원들은 우리가 결정할 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다’하는 자신이 있어야 하고, 성도들은 교회의 권위인 당회의 결정에 대해서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배를 마친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섬김으로 베푸신 30주년 기념 떡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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