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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37차 평신도 세미나 홈스테이를 마치고 | 조회수 : 894 |
작성자 : 김양애 | 작성일 : 2014-11-25 |
네 번씩이나 홈스테이를 하신 목자, 목녀님 가정도 있는데 이제 겨우 한 번 하면서 할까 싶어 많이 망설여집니다. 작년에도 신청할까 하다 화장실이 한 개라서 오시는 분이 불편해서 되겠어 하고는 놓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 저희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 2주 전부터 온 집안 청소가 시작되었고 곳곳마다 정리정돈, 화장실에 묵은 때는 락스로 빼고 페인트로 부분적 때를 가리고 오시는 분을 위해 기도하면서 베개 정도만 새로 살 정도로 가볍게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평신도 세미나 홈스테이 가정의 아파트가 58평이라 너무 넓고 화려하니까 은혜도 적고 우리 가정은 못하겠어 하는 마음을 가진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방을 내어주고 시집간 딸의 창고같은 작은방 바닥에서 이틀 밤을 자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저희 가정에 오신 분은 경기도 남양주 우리ㅇㅇ교회에서 오신 장로님, 권사님이었습니다.
개척교회로 건축해서 2년여 만에 성도수가 약 200여명으로 부흥되었답니다. 가정교회로 시작한지가 올 8월이고 목장은 3개 정도랍니다. 일주일마다 밥해서 먹이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아직 목자, 목녀를 하지 않고 목장식구로 있다면서 영적인 부모인 목자, 목녀에게 대들기도 했다합니다. 목장 탐방 목장모임 저녁식사는 가정사역부에서 정해준 비빔밥을 제일 잘하는 가정에서 했습니다. 통일된 비빔밥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는 한 상에서 했지만 목장예배는 다른 상에서 참관만 하게 했습니다.
자기들은 목장모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기 모든 것을 다 털어놓지 않고 겉으로만 도는 나눔만 한답니다. 부족한 저희가 가정교회 선배라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섬기기만 했습니다.
주일날 2부 예배드리고 담임목사님께 헌신 기도 받고 떠나기 전 점심을 맛있는 칼국수로 대접할까 싶어 목장식구가 운영하는 가게로 갔습니다. 마침 옆 좌석에 세미나 때 간증한 목자님과 목장식구들 점심값을 대신내고선 간증이 너무 은혜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밥값은 가게 사장자매가 섬기고 섬김과 섬김의 연속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섬김 그 자체였습니다.
21일 10시 50분 KTX 울산역에서 23일 오후 1시 울산역 픽업까지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홈스테이 방 2개 화장실 1개면 됩니다. 방3~4개 화장실 2개인 가정보다 훨씬 많은 은혜를 누립니다. 또 내년을 기다립니다.
337차 평신도 세미나 식당 주차 안내 간식 행정 등 수고하시고 헌신하신 우리시민교회를 섬기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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