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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내가 받은 감사편지 조회수 : 138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4-11-27



안녕하세요!

삶공부를 마치면서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남편을 보내고 너무나 힘든 시기에 20평도 안되는 집을 여기저기 다니다 겨우 잠에 들고 우울증으로 신경 치료도 받아 보지만 별 효과는 없고, 수면제를 먹고 겨우 잠에 들고 이런날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이 안오는 밤에 삶공부를 해보자하고 시작했는데, 까막눈인 저에게 자음과 모음을 맞추어 나가며 한 글자 한 글자 알아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성경말씀을 읽다보면 읽었던데 또 읽고 있고,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삶공부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요약을 해가면서 읽다보니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삶 공부하는 한주 한주가 행복했습니다. 시간이 안되어서 중간에 나와야해서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셨던 목자님도 삶공부를 통해서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딸한테 엄마가 삶공부하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엄마가 이해하기가 쉬워졌다고 했더니만, 엄마는 복 받으신 거라면서 진짜로 좋은 목회자를 만나기가 힘들어요 목회자로 인해 실망하고 의외로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 많다면서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기도하며 살자고 합니다.

딸이 저에게 엄마~ 하나님은 우리가정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왜...

아빠가 천국으로 안가셨으면 더 아프셔서 고통스러워 하셨을거고, 엄마는 아빠의 병원비와 생활비에 더 힘들어 하셨을거고 저는 대학도 못가고 아마도 아빠 간병을 해야 했을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시기에 아빠를 천국으로 모시고 간거라며 그러니 엄마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하며 위로해 주네요.

제가 삶공부를 하는 동안에 딸하고 통화하면서 친구들하고 너무 힘들어 하기에 전화를 끊고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저렇게 착하게 살아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로마서 요약을 하면서 악으로 악을 이기려 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라하는 말씀이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다시 딸하고 통화하면서 엄마 마음이 어제는 너무나 속상했는데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하면서, 오늘 기분은 어떻니 하고 물으니 선배언니하고 많은 이야기를 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하기에 제가 너무나 부끄러워졌어요.

어떠한 경우에도 저에게 많은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매주 저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시고 복잡한 현대를 사는 저에게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 쯤 힘들고 괴로워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 주셨어요.

저의 작은 선물입니다...

김경자 성도님 고맙습니다.

삶과 사역에 보람을 느끼게 만드는 귀한 성도님이십니다.

더욱 충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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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5

김상국목사2014.11.27 14:21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저도 나눠 주십시오. 잠시 후 목사님 서재실을 습격(?)하러 가겠습니다.
조성래목사2014.11.27 16:21
목사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저도 멋져 보이십니다~ 정말 큰 힘이 되실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삶 공부 최고입니다~!!!
최수혁목사2014.11.27 16:26
할렐루야!! 저도 덩달아 업이 됩니다^^
왕철준 목사2014.11.27 17:13
삶 공부의 열매이자 보람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수에 저도 등록하겠습니다.
손병철2014.11.27 18:28
울산시민교회 성도들의 영적 멘토이시자 리더이신 담임목사님께서 해맑게 웃는 모습을 자주 봤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목사님 아주많이요!!!
김정옥전도사2014.11.28 09:16
목사님 귀한 선물 받으시고 웃으시는 모습 최고이세요^^ 보람과 기쁨을 안겨다 주신 김경자 성도님 화이팅!!
우현욱2014.11.28 20:06
목사님 사랑합니다 ㅠㅠ
정혜영2014.11.29 00:10
깜놀~~~우리 목사님 TV출연!!!!
한것보다 나눔터 글 올려주시니 느무느무 조아요^^♡
활짝핀 꽃보다 더 활~~짝 웃으시는 목사님
설교시간엔 무시무시한 말씀의 검으로
기둥 뒤에 숨은 성도들까지도 눈물폭탄이 줄줄ㅋ
하지만 삶공부에선 옆집아저씨같이 포근하고 다정하시다는!!!
우리의 대빵 최~~고 목사님 사랑합니다!!

홍삼캔디 맛있겠어요 ㅎㅎ
김숙진2014.11.29 13:25
역시 말씀은 내 발의 등인 것 같습니다. 생명의 삶으로 인생의 빛을 깨우쳐 주시는 목사님의 환한 웃음에 화이팅!!
정교은2014.11.29 13:31
저두 목사님께서 하시는 생명의 삶 다시 한번 들으러 가야겠네요~~~잊고 있던 그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와 뭉클하게 하네요~~~~성도의 작은 속삭임에도 크게 응답하시는 귀한 목사님 존경합니다~
김제민2014.11.29 14:04
삶공부가 왜 가정교회의 중요한 부분인지 알게 해주는 편지네요~
저도 대학 복학 이후로 삶공부 수료를 못하고 있는데 졸업 후 삶공부에 참여해야겠네요~
김지희2014.11.29 14:21
삶공부를 하면 역시 목장에서의 나눔이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귀한 간증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인경2014.11.29 16:30
목사님의 해맑은 웃음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귀한 간증 감동됩니다. 하늘식구가 한 분 더 늘어서 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성희선2014.11.29 16:40
: ) 역시 나눔은 좋은 것 같아요, 성도님께서 감사의 마음을 나누어주시고 목사님께서 나눔터에 나누어 주시니..
제게도 은혜와 감동이 되고, 도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영2014.11.29 17:27
목사님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두분의 나눔에 감동이 되어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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