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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되로 주고 말로받는 섬김^^ 조회수 : 907
  작성자 : 이윤경 작성일 : 2014-12-15

지난 금욜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름을 보니 3년 전 평신도세미나에 저희 가정을 방문하신 울산 침례교회 이동희 자매님이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안부를 물으니 자매님은 상기된 목소리로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목녀님~~누구보다 기뻐해 주실 것 같아 전화드렸어요

저희 남편이 이번주일에 목자 임명 받아요

벌써 두 번은 목장모임으로 모였구요

저 이제 목녀 됬어요

그러시고는 이게 다 시민교회 평신도 세미나 가서 잘 배우고 또 감동되는 섬김을 받아서 그런거라고 감사하다고 연거푸 말씀 하셨습니다

이분은 이제 막 가정교회로 전환하려는 교회에서 오신 아주 밝고 순수하신 자매님이셨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참석 못한 걸 아쉬워 하셨고 남편이 목자로 세워지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는데 이제 3년 만에 응답된 것입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는 더 이어졌습니다

목녀님~~ 저 기도 약속 일 년 지켰어요.....그담엔 생각날 때마다 기도했구요

생각하니 3년 전 저희가정에서 헤어지실 때 저희목장과 가정, 자녀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주시겠다고 하셨던 말씀이 그제사 기억이 났습니다

그 말씀이 흔한 인사말이 아니었습니다.

결심한 기도약속도 지키기 어려운 저인데 이분은 일 년간 저희 목장과 가정을 위해 매일 기도해주셨다는 말씀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우리가 무얼했다고 이 큰 복을 받나 ..... 그저 눈물만 났습니다

3년 전 저희가 한 것은 가정 오픈을 순종한 것이고, 저희부부가 그때가지는 평신도 세미나도 다녀오지 않았던 터이라 송구한 마음과 더 떨리는 마음으로 사역부에서 주신 매뉴얼에 충실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23일의 가정오픈과 일 년 간의 중보기도는 비할 바가 안됩니다.

하나님은 작은 섬김을 기뻐 받으시고 큰 은혜를 베푸심을 깊이 깨달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교회의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섬기는 평신도 세미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되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때마다 혼신을 다하시는 목사님의 강의와 몸을 아끼지 않고 섬기시는 많은 성도님들의 헌신이 귀한 씨앗이 되어 전국 곳곳에서 열매맺어가고 있다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잘 배워나갈 수 있는 가정교회 울타리 안에 있음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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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6

정혜영2014.12.15 18:12
대단하신 윤경몽녀님!!! 3년전 오신분께 도대체 어찌 했길래!!!!!
3년이 지나고도 감사의 전화를받나 정말 감동입니다.
사랑을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않는 목녀님의 예수 사랑이
그분들을 감동시키셔서 결단하고 귀한 열매를 보게 해주신 것!!!!!
완전 도전이되고 울트라 감동입니다.
늘 목녀님 건강하시기를 기도할게요!!!♡^^♡
이종관목사2014.12.15 20:22
그동안 주님의 소원을 위하여 함게 사역하고 섬겼던 성도님들의 열매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교회 안으로는 매주 예수님 영접하고 세례 받는 분들의 간증이 있고, 외부에서는 우리 교회 세미나를 다녀 가신 분들의 간증이 있습니다. 성도님들 헌신 덕분에 시민교회를 배우려는 교회들이 생겼고 저는 찾는 강사가 되어서 집회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조성래목사2014.12.16 09:39
목녀님 정말 감동입니다!
목녀님의 섬김도 감동이고 그 섬김으로 인해 새롭게 새워진 목자 목녀님도 감동입니다!
아름다운 섬김과 헌신 그리고 감동과 은혜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영호목사2014.12.16 11:58
와우~ 우리의 작은 섬김이 또 다른 교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드러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목자, 목녀님께서 깊은 사랑과 나눔으로 도와주셨던 부분이 열매맺게 되네요. 은혜의 간증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진성덕장로2014.12.17 09:51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한편에, 추위로 얼어버린 마음이 예수의 사랑으로 다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겨쌈을 당하는 많은 상황가운데서도 늘 미소와 배려를 잃지 않으시는 천사~ 윤경목녀님,
오늘도 주안에서 최고로 행복한 날 되셔요 ~~~~~축복합니다
홍명희2014.12.25 19:50
목녀님, 오래간만에 교회 HP에 들어왔는데, 행복한 글을 읽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얼마나 밝고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시고 즐겁게 섬기셨을지 눈에 선~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동희 자매님의 기도 약속을 지킨 신실함과 이윤경 목녀님의 마음으로 나누는 글의 콜라보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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