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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탄절 지나고 대머리 되면... 어쩌죠?? 조회수 : 1034
  작성자 : 김성남 작성일 : 2014-12-26

성탄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부터 보았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데...'

다행히^^;;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데 어제는 공짜가 너무 많았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각 부서에서 성탄절을 맞이하여 선물을 받아오고

나 또한 교회에서 책선물에, 맛있는 파이까지...

성탄절에 가지기로 한 목장모임에서 목자 목녀님(이상승 목자 * 백한나 목녀^^)의 식사 대접까지~

멀리에서 오신 강영안 장로님의 설교말씀을 듣고 있으니

마치 사도행전에서 사도바울이 그리스에 전도여행을 가서 강론하는 현장에 있는 듯한 감동까지...

맹목적인 것 같아 선뜻 기독교 신앙에 푹 빠지지 못하시는 친정 아버지도 부산에서 오셔서 모처럼 손자손녀와 같이 예배드리시며 설교말씀을 곰곰히 들으시고 시민교회에서 주는 선물도 받으시고 ㅎㅎ 

이를 어째~

그리고 가장 큰, 값없이 받은 선물은 나를 위하여 아기로 태어나신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

공짜 때문에 대머리가 되지 않기 위하여

어릴 적 추억이 되어 버린 새벽송을 대신하여 이웃들에게 나만의 방법으로 성탄을 전하고 ??

너무나 예쁜 파이 상자의 리본을 버릴 수가 없어서 딸아이 머리핀으로 변신~

(참고로, 가족이 많아 리본이 많았던 관계로...)


그리고 평생 다시 받아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쁜 파이 상자는 투명테이프로 철저히 보안하여

아이들이 성경을 읽을 때 마다 동전을 넣기로 하고 저금통으로~

그 날 즉시 누가복음의 예수님 탄생을 중심으로 성경 읽고 땡그랑~

서로 적게 읽으려하여 (누가복음 1장이 80절이나 되어 ㅎㅎ) 많이 읽은 사람은 동전 더 추가라 하니 경쟁이 ^^

엄마는 내년 부활절 특별헌금으로 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은 용돈으로 생각하며 동상이몽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사를 강물에 쓰지 않기 위해 나눔터에 올려보고 ^^ 

성탄의 기쁨과 감사가 가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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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김정옥전도사2014.12.26 14:10
성남선생님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무척 신경이 쓰이셨나보네요 ㅎㅎ
선물받으신 리본끈으로 저렇게 이쁜 핀들을 여러게 만드셨다니 놀람놀람!!!!
그리고 핀들이 넘넘 이뻐요^^
성남선생님의 솜씨는 놀랍습니다
포장박스는 동전저금통으로 그리고 성경 읽을 때 마다
땡그랑~~~!! 저금통에 쏘~~옥!!! 최고최고 성남선생님^^
이종관목사2014.12.29 07:50
김성남 선생님 고맙습니다.
나눔터의 글을 읽으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사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은 자기 희생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도 책값이 천사백사십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받는 사람들에게 열매가 없으면 좀은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주님도 목자들도 그런 마음이 아니실까(?) 생각이 듭니다.
김성남2014.12.29 11:07
내게로 흘러 온 은혜가 나에게서 멈춰 버린다면
주님 앞에 섰을 때 정말 뙤약볕의 대머리처럼 뜨겁고 부끄러울 것 같아요 ㅎㅎ
어떤 모양으로든 더 멀리 흘려보내는 삶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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