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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애인교회학교 사역자들이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라! | 조회수 : 1212 |
작성자 : 정교은 | 작성일 : 2015-01-11 |
장애인 교회학교 사역자들이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라!
제 19회 장애인 선교 지도자 세미나 주제말씀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세미나에 참석한 왕목사님과 14명의 교육목자 중 한명 일뿐인데, 나눔터에 올리라는 명(?)을 받고, 순종하는 맘으로 어제는 이틀동안 매장을 비운터라 밀린 일하느라 못하고 오늘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가 이번에 처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는데, 이 세미나는 저희 소망부에 있어서는, 전담 목사님이 안계셔서 목말랐던 2014년을 아쉽게 뒤로하고 막막하기 그지없는 2015년..새로운 목사님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목사님 혼자서는 감당 하시기 어려울 만큼 체계가 부족하고 어수선해 힘드셨을때 교사들이 단합하여 함께하는 이 자리가 여러줄기의 단비같은 기회의 시간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정말 저희 교사들을 쭉정이가 아닌 알곡이 남을때까지 고르고 고르고 건강한 알곡을 찾을수있게 단련시키는 과정이 아니셨나라는 생각이...
목사님을 비롯한 저희 15명의 교사들이 주님의 사명을 받아 소망부라는 공동체 안에 속해 있긴 하였지만, 우리 소망부의 존재목적이 무엇인지 우리의 역활이 정확히 무엇이며, 앞으로 소망부에 대한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고, 생각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었는데 , 1박 2일의 세미나와 마치고 늦은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통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잡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가장 낮은 자의 발을 씻겨 주셨는지 머리로는 위대하신 하나님, 존경받아 마땅할 하나님, 입밖으로 뱉어내는 그말들이 그러나 가슴으로 와 닿지 못한 우리 교육목자들에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저는, 물론 세미나의 여러 강의 말씀과 , 찬양, 새벽 설교 모든 프로그램이 아주 기억에 남고 은혜가 되었지만 , 그것보다 더 뜨거웠던 감동은, 우리 교사가 소망부를 높이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먼길을 나의 삶속의 바쁨을 내려놓고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몸이 아파 전날밤 밤새도록 기침에 고생하셨던 분, 아내집사님도 출장중이라 세아이를 집에 그냥 내버려두고 오신 분, 직장 휴가 쓰신분 . 갈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서도 갈수밖에 없는 처지를 아시고 하나님 이렇게 큰 감동으로 채워주셨나봅니다..
여러 강의 끝나고 찬양팀과 함께 찬양 드릴때는 모두가 일어나 율동하며 천국잔치를 하는듯한 감명을 받았고, 우리 하나님께서 아래로 천국잔치하는 우리들을 보시고 흐뭇해 하시는 장면 또한 경험케 해주셨습니다.. 우리 소망부의 장애아들을 위해, 우리 지역의 장애아들을 위해, 우리 나라의 , 더 나아가 이 세계전체에 소외당하고 아파하고 있는 힘없는 우리 장애아들을 위한 통성중보기도 시간에는 엄청난 눈물을 쏟아내며 기도할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큼은 우리 장애아들을 위해 맘껏 기도 할수 있고, 온전히 아이들만을 위한 기도가 가능했기에 아낌없이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나를 위함도 아니고, 내 가족이 아닌, 정말 사역봉사를 하는 이 곳을 위해 오열하며 기도할 시간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가져보며 이런 세미나를 준비케 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장애아이들은 세상에서 소외 된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입니다..더욱 아끼고 더욱 사랑하시는 아픈 손가락의 자식입니다..열손가락에 한손가락이 아푸면 다른 손가락들이 그 손가락의 역활을 대신 해주듯 우리 비장애인들이 그 아픈 손가락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기능이 회복될때까지 돌봐줘야합니다..사랑으로 말입니다.. 부모님들께서 간혹 이런 얘기하실때가 있을것입니다..엄마, 아빠가 없으면 니가 동생을 잘 봐줘야한다고....하나님 오실때까지 우리는 이 아이들을 돌봐야 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품게 된 사명입니다..
적어도 예배에 온 이시간 만큼은 걱정하며 놓고나가시는 부모를 대신한 형제, 자매의 마음으로~예쁘게 말잘들으면 데리러 오실 부모님, 우리 하나님 오실때까지...
부모님 음성을, 말씀을 듣고 못찾아 헤매지 않도록, 한번에 나의 아버지라 안길수 있도록 깊이있게 아이들을 교육시키고자 교사들이 잦은 회의, 안건을 가지고 더 나아가는 소망부를 만들 계획입니다.. 늘 한발앞장서서 소망부를 위해 힘써주시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성도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주 가끔이라도 좋구요, 1년에 한번이라도 좋습니다.. 우리 소망부를 위해 , 소망부 교육부서를 위해, 지치지않고 교사들이 사명을 다해 발로 뛸수있게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망부 교사라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귀한 간증 올릴수있게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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