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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28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 교회 세미나를 마치고 | 조회수 : 898 |
작성자 : 최종석 목사 | 작성일 : 2015-03-14 |
128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 교회 세미나를 마치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은혜 가운데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있었던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온 최종석 목사입니다. 휴스턴 까지 먼 거리였지만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가정교회 세미나는 무엇보다 ‘가정교회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라는 사실에 대한 큰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울산 시민교회에서 사역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세미나는 크게 가정교회 강의, 생명의 삶 강의, 목장 방문, 초원 모임 참관, 주일 연합 목장 예배 참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세미나 전체는 철저하게 섬김과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데 분명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강의와 목자들의 간증과 목자와의 대화 까지도 철저하게 섬김과 영혼 구원에 집중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섬김과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아주 입체적으로 전달되었고 오랫동안 일반 교회에 동화되어 있던 나의 모습을 하나하나 깨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있었던 목장 모임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목장 모임에 6가정이 모였는데 알고 보니 목자의 가정 외에는 불과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VIP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한 결 같이 목장 모임을 통해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장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도저히 보기 힘든 기이한 광경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가정 교회를 통해 역사하고 계심을 인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 역사 안에는 목자, 목녀의 헌신과 섬김이 깊이 베여 있었습니다. 저들의 눈물의 기도와 때론 끝이 보이지 않는 오랜 기다림과 인내와 예수님을 닮은 저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목자 목녀의 사역은 마치 개척교회 목사 그 이상이었고, 그들의 섬김은 매우 헌신적이면서도 신실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떻게 이런 헌신과 신실함이 지치지 않고 쉼 없이 뿜어져 나올까? 라는 질문 앞에 기본적으로 삶공부와 연합 목장 예배를 통한 은혜의 공급도 있겠지만 저들은 한결같이 VIP가 우리 목장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헌신된 제자로 세워지는 모습을 목격하기 때문이라는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당장 목자를 그만 두고 싶은 유혹들이 수도 없이 꿈틀거렸지만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한 영혼을 구원하시고 제자로 세우시는 것을 경험 할 때 마다 새 힘을 얻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부담감은 ‘너도 목자가 되어 목장을 섬겨’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저를 통해 목장이 세워지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 일어나길 원합니다’라고 세미나 기간 내내 기도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산 시민교회 모든 목장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더욱 아름답게 쓰임 받게 되길 기대하며 저도 제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자, 목녀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로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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