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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년 중고등부 겨울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2조) 조회수 : 1821
  작성자 : 김신양 작성일 : 2016-02-27

2016223() 부터 225()까지 23일간 중고등부 학생 41명 겨울 국내 비전트립에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 세미나실에서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2조 조장이 되었고 중등부 4, 고등부 3명의 조원들을 만났습니다. 저희는 먼저 CBS 방송국에 도착하였습니다. CBS방송국 홍보 영상을 보고 네트워크 영상관, 라디오부스, '성서학당' 세트장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라디오 생방송 하는 것도 보고 티비에서만 보던 세트장에도 서보니 정말 신기하고 색달랐습니다.

CBS 방송국 견학한 후 조별로 인사동, 광화문, 교보문고, 청계천에 가서 사진미션과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목사님, 선생님들과 함께가 아닌 조별로 다니는 거라서 길을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조원들의 도움으로 스마트폰 지도를 찾으며 길을 잃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인사동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갔는데 많이 멀어 다리가 아팠고 추웠지만 아무 불평 없이 잘 따라와 준 조원들에게 고마웠고 미안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조장모임에서 그 다음날 일정을 짰습니다. 오전에는 대학탐방, 오후에는 문화재 탐방과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하령 선생님께 길 찾는 방법, 버스 타는 방법 등을 배우고 종이에 타야할 버스를 정리하여 적어 준비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준비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나와 버스 카드 충전을 위해 편의점에 가던 중 숙소에서 돈 봉투를 챙기지 않아 숙소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때부터 불안하기 시작했죠... 버스 카드 충전을 하고 아침을 파리바게트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하고 버스를 타러 나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중 전날 밤 준비해 놓은 종이가 없어 진 것을 발견하고 다시 파리바게트로 찾으러 뛰어갔습니다. 엄청 당황한 저를 보고 직원 분께서 '지갑 찾으러 오셨어요?' 라고 하셔서 저는 '아니요'를 외치며 2층에 올라가 종이를 찾으러 갔습니다. 쓰레기통도 뒤지며 찾았지만 없었고 좌절하며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조원들은 괜찮다고 스마트폰으로 찾으면 된다며 위로해주었습니다.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 고려대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잘 타서 안심하고 가방 정리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파리바게트 직원분 께서 물어보셨던 지갑이 제 지갑이었습니다. 조원 중 고2 친구에게 조원들을 맡기고 고려대에서 보자고 약속을 하고 저는 한 정거장을 지나 내려 파리바게트로 뛰어갔습니다. 파리바게트로 뛰어가면서 '이제 아무 일도 없게 해주세요'라며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지갑을 찾았고 또 버스 종이도 찾았습니다. 어리버리하고 칠칠맞아서 조원들에게 정말 미안했고 미안했습니다. 다른 버스를 타고 고려대에 도착하여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고려대 사진을 찍고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 갔다가 들어 가보지는 못했지만 중앙도서관에도 가보고 조원 친구 중에 법학과에 관심 있는 친구가 있어 법학관에도 가보았습니다. 100주년 기념관에 고려대 홍보대사 언니에게 입시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려대 앞 맛집을 찾아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 것을 보고 국립민속박물관, 청와대, 청와대 사랑채 까지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팠지만 자율적으로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혜화동 대학로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옥탑방 고양이'라는 연극을 봤습니다. 1시간 40분 공연이었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계속 웃으면서 볼만큼 재밌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모두 모여서 조별로 다니며 있었던 일을 나누었습니다. 진짜 많이 걱정했지만 조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길 잃지 않고 잘 다녀와서 감사했습니다.

 

셋째날, 저희는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 갔습니다. 먼저 양화진의 역사, 선교사님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안내를 받아 설명을 들으며 묘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양화진 홀에 가서 한국에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님, 한국 번역 성경을 만들기 위해 힘썼던 선교사님들을 봤습니다. 안내하시던 분께서 우리는 외국에 나가 복음을 전하기 보다 우리 주변 가까이인 학교나 학원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저는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반에 친구들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맨날 언니 오빠에게 챙김을 받는 동생이었던 저가 비전트립 조장으로서 동생들을 챙겨주는 입장이 되어 많이 부족했지만 고2인 조원 친구가 동생들을 잘 챙겨주어 고마웠고 조원들끼리 서로 챙겨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리버리해서 실수도 많이 있었지만 길 잃지 않고 안전하게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전트립을 통해 자신감이 떨어져있던 저는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경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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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김병욱2016.02.29 23:17
신양아, 비전트립 참가해서 조장으로 조원들 살피고 섬긴다고 수고많았다^^ 많은 곳을 방문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품은 생각들이 마음밭 씨앗이 되어 너의 꿈이 되고 비전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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