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겹줄은 사랑입니다♡ |
조회수 : 825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6-03-14 |
"나좀 짝지좀 미리 맹그러줘 목녀님~~~^^♡"
누가 시키지않아도ㅋㅋ 목사님칼럼통해,
목장식구들의 이야기를통해
난생 처음 해보시는 세겹줄 기도회를 위해
맘준비를 단단히하신
우리 목장 1년차목원의 부탁이십니다.ㅋㅋㅋ
누구는 세겹줄위해 미리 몸만들기를 해야한다고하고
누구는 기도제목 미리 생각해놓고
누구는 카풀 하자고 연락이 오고
알람부터 다시 조정하고...
세겹줄이 뭐야 어떻게 하는거야?수년동안 교회가 들썩들썩했건만 단 한번도 궁금한적이 없던 목원들까지 이번엔 장난이 아닙니다ㅎㅎㅎ
두근두근~~
올해는 유난히 세겹줄 시작직전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전화로 카톡으로 초원식구까지 총동원하여
야단법석입니다.
목장식구에게 적당한 짝을 생각하다가
이건 진짜 내가 하나님과 성도를 잇는 중매쟁이가 맞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이분이랑 저분이랑 괜찮을까....
인간의 생각으로 이리저리 맞춰보며 염려하는데
주님은 내가 다 알고 준비하고있단다~~평안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드디어 첫날 새벽!!!!
너는 내것이라~~~목사님들의 찬양인도에 잠겨있던 목을 풀고 은혜에 젖어 흥에겨워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심한 고난을 받아 살소망까지 끊어지고
죽음과 같은 고통에서 주를 보게 하셨네
용서받을수없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주사랑에서 그 어느 누구도
끊을수는 없으리...나의영혼 새롭게 하소서..."
주제찬양가사에
목이 메었습니다.
편안한 삶을 누리며
승승장구하는 분들은
목장에 오라고하면 시간이없다고
관심조차없고 냉랭합니다.
그러나 고난가운데 살소망이 끊어진 분들은
주님앞에 나아와
깊이 주님을 체험하며 참소망의 길로 나아가는데...ㅠㅠ
목소리 높여 찬양부르니 이 찬양가사가 저의 기도제목이고
우리 모두의 간구임을...
소망을 가지고 은혜의 자리에 더 깊이 나아오리라는
마음의 소원을 다시한번 가져보았습니다.
오늘 새벽 목사님의 말씀,
베드로의 두려움, 바람을보고 두려워 빠지고만 그의 약한 믿음도 영원히 사시는 주님의 부활을 보고 담대함으로 바뀌었듯이
세겹줄 10일간의 빡빡하고 팽팽하게 긴장속에 이어질 초강력 십자가 보혈의 태풍에 모두가 담대하게 일어설것이라 믿습니다.
드디어 기도시간!!!!!
짝지들에게 앞쪽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강대상을 향해 돌진ㅋㅋㅋ
아줌마정신을 발휘해 누구보다 먼저 몸을 던졌습니다ㅋㅋ
성~~~공~~~^^
세사람이 어색하지만 손을잡고 드리는 하늘아버지를 향한기도
주여~~~~~~를 외치고 기도를 시작하였는데
얼마되지않아 꼭잡은 저의 손위로 뭔가 뜨거운 느낌...
이게 뭐지....
기도하다 기도를 멈추고 생각하니
짝지의 눈물이었습니다 .......
쉴새없이 계속 떨어지는데
밍숭맹숭 기도하던
제 마음에도 간절함과 사랑이 전해왔습니다.ㅠㅠ
주님! 주님! 주님!!!!!!!
누가 날 위해 이토록 기도해줄까!!!
새벽에 제 손위로 떨어진 눈물을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는자의 위로와 없는자의 풍성이며
천한자의 높음과 잡힌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는 주님!!!!
96장의 찬송처럼 마침내 우리의 영광되시는 주님!
새벽에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님들 모두의
뜨겁고 간절한 기도에
오직 영광받으실 주님께서
더한 것으로 응답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내일도 강대상 위로 십자가 주님을 향하여 돌~~~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