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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목자 수련회를 통한 은혜 나눔 | 조회수 : 814 |
작성자 : 최종석 목사 | 작성일 : 2016-10-06 |
하나님의 기쁨 우리의 기쁨
목자 수련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자 7천명을 남겨 두셨던 것처럼 어두운 세상에 목장을 통해 복음의 빛을 환하게 비추는 목자 목녀들을 남겨 두셨기 때문입니다. 울산 시민교회에 216개의 목장과 목자, 목녀, 목부님들이 합하여 400명 가까이 되는 줄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1박 2일 수련회 기간 현대호텔에 함께 모여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특강 시간에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갈망하는 그 현장을 직접 보고 나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뜨거워 졌습니다.
오늘날 아무리 교회가 타락하고, 교회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해도 하나님께서 울산 시민교회에 남겨 두신 목자, 목녀, 목부님들을 보니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더 큰 기대와 소망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샘솟는 기쁨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첫 시간 강사로 모셨던 김동섭 집사님께서 ‘목장은 삶의 일부’라고 얘기 하셨습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어느새 10년이 되었고 지난 10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연스레 목장이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목장, 목자, 목녀, 목부, 주일 연합목장 예배, 삶 공부, 예수영접모임, 올리브 블레싱, 세 축, 네 기둥 등 교회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더 이상 생소하지 않습니다. 금요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목장으로 향하고, 목장에서 함께 먹고,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 하는 일이 전혀 어색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목원들을 향한 눈물겨운 목자, 목녀의 헌신과 섬김은 목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가정교회들이 목장이 시스템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분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 시민교회는 10년간 그런 과정을 거처 오면서 어느 정도 목장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장이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완벽하다거나 다 끝났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가정교회의 완성은 지속적으로 VIP가 목장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서 삶이 변화되고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사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의 위기는 VIP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거나 목장을 통해 VIP가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세례 받는 열매가 없을 때입니다.
이번 목자 수련회 이후 삶의 일부가 된 시민교회 목장들마다 VIP가 구체적으로 정해지고 목장을 통해 삶이 변화된 VIP들이 하나님을 자랑하고 증거 하는 일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이 하나님의 기쁨이자 우리에게 목장을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을 주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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