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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평신도 세미나 (용인수지제일교회) 조회수 : 696
  작성자 : 노선미 작성일 : 2017-05-22
안녕하세요 정병목 목장에 노선미입니다.
평소에 평신도 세미나는 저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예비 목자 목녀님들이나 
현재 목자 목녀님을 하시는 분들만 가시는줄 알았고
저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이제 1년 반이 지났으며 자녀도 3명이나 되고
믿지 않는 남편에 둘째는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어서 
도저히 집을 비울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막내의 첫번째 생일날 목자, 목녀님께서 세미나 이야기를 해주셨고 
소망부 부모님이 세미나를 가면 소망부 선생님들께서 함께 올라가서 
자녀들을 돌봐주시기로 하셨다고 
하나님께서 막내의 첫생일날!
그동안 고생했다고 저에게 선물을 주시는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 교회의 배려를 이야기하고 
갈수있도록 마음을 만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뒤 저는 갑자기 고열과 허리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되었고 신우신염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입원을 하고 각종 검사를 해보니 신장에 2센치가 넘는 돌이 있었고 
총 네번에 걸쳐서 돌을 깨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다행히 세미나 전에 돌도 다 제거가 되고 
세미나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들 세명이 돌아가면서 고열이 나면서 아팠고
세미나에 올라가는 아침까지 둘째가 계속 열이 났습니다. 
남편의 눈치도 보이고 몸이 아픈 아이걱정에 
세미나를 포기 해야하나 밤새 잠못자며
속상한 마음에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목녀님께 막내를 맡기고 
교회로 향하면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세례요한은 기적이 아니면 출생할수 없었고 
예수님이 오시는 길도 기적이였고 
하나님이 계신곳에는 기적이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아이가 열이 내리고 소망부 선생님들과
은혜를 2박3일 동안 즐거운 시간보낼수 있도록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용인수지제일교회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두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소망부선생님들께 아픈아이를 맡기는 것이 너무 죄송했습니다.
왕철준 목사님께서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갈테니 
걱정말고 세미나에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등록을 하고 점심을 먹고 전국에서 모이신
 처음보는 분들과 같은 조가 되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도 하고 
가정교회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분들의 궁금증과 
정체기의 신앙생활 등등 여러가지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처음 보는 분들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저 또한
마음의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일정은 굉장히 타이트 했습니다. 
수지제일교회의 박경남 담임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말라고하면 안하는 성경의 단순함과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 주안에서의 가족 공동체!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는 신약 교회의 회복,  
가정교회의 세축(목장, 삶공부,주일예배),  목장의 원칙, 
가정교회의 본질, 목적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들기!! 
그동안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삶공부를 통하여 배웠던 부분이지만 
몰랐던 것은 배우고 알고있던 것도 
한번 더 새기고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함께 울고 웃었고 
그분들의 섬김에 놀라고 그분들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라고 
저의 목자 목녀님의 섬김에 감사함을 
한번더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장모임을 방문하고 목자,목녀님 목원 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섬김이 있었고 투명인간이 되어 그분들의
 솔직한 삶나눔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하던 목장모임이여서 어색한것이 없었고 
저희 목장과 거의 똑같이 진행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한 집은 목원분의 집이 였는데 
믿지않는 남편이 있음에도 가정을 오픈하여 주셨고
 편하게 해주시고 섬세하게 신경써주셔서 이틀밤 잘 보내었고
세미나 전에 편지를 보내주셔서 더 감동이였습니다.
동해에서 오신 집사님과 함께 이틀밤을 함께 했는데 
늦은시간까지 많은 나눔과 도전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왜 저를 여기로 
인도해 주셨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확실하게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의 분들도 만나게 해주시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저의 현실에 불평하고 다른사람을 판단하고
교만했던 저를 깊이 회개하였고 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계시는지 알게 되는 귀한시간 이였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으로 먼저 변화해서 저희가정을 
천국으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또한 그동안 목자목녀님께 섬김 받기만 했었는데 성장하여서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 VIP를  섬기고 헌신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세미나 시작할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함께 갔던 바울군 아버지께서 울산시민교회 대표로 소개 하셨습니다. 
저희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이고 저희 세미나를 위해서
교회에서 배려해주시고 소망부선생님들의 섬김으로 
아이들은 지금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소개를 들은 많은 분들이 놀라워하시며 너무 감동이고 
저희들에게 은혜받고 돌아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소망부 부모님들이 세미나를 참석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교회와 
이종관 담임목사님, 왕철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박3일동안 저희 아이들을 봐주신 소망부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헌신에 저희들이 세미나게 집중할수 있었고 
귀한시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둘째가 소리도 많이 지르고 울고 떼쓰고 정말 힘드셨을텐데 
환한 얼굴로 맞아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감동이였습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역사가 늘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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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왕철준2017.05.22 09:51
건우, 건휘가 많이 아팠었네요. 2박3일 동안 건우와 건휘가 잘 지냈습니다. 건우는 너무 행복해했고, 때로는 동생을 잘 챙기기도 했습니다. 남편의 영혼구원과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정병목2017.05.22 18:56
세미나참석하는 과정이 쉽지가 않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되어 참 감사합니다.
승미화2017.05.25 14:13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모습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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