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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소중한추억 조회수 : 576
  작성자 : 김현숙 작성일 : 2017-10-04

사랑의 하나님 찬송이를 통하여 이렇게 좋은추억과 경험을 하게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명절을 맞아 힘든 친구들을 중심으로 교회와 소망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꿈꾸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얼마전 친정식구들의 모임에서 우리도 같이 해외여행을 가자는얘기가 나왔는데 찬송이를 데리고 가는건 안된다고 딱잘라 말을해서 속이상했던적이 있었다. 그런데 소망부에서 중국을 가게되어 처음으로 찬송이의 여권을 만들고 남편과함께 감격이 되었다. 여권사진을 찍어 믿지않는 언니와 형부들에게 보여주며 교회에서 중국을 가기위해 여권을 만들었다고 자랑하였더니 축하해주었다.  처음에는 부모의 동참이 안되었지만 날자와 나라가 바뀌면서 함께 갈수있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평소에도 고집을 많이 부리고 감정기복이심해 변수가 많은 아이라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목장식구들에게도 기도부탁을 하고 모든걸 맡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했다. 찬송이도 여행가방을 끌고 가는것이 좋은지 기분좋게 따라나섰다. 공항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아무문제없이 손을 잘 잡고있었다. 화장실을 가지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실수하지않고 잘 해결할수 있었다. 선생님들이 1대1로 아이들에게서 눈을떼지않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지켜주셨다.

평소에는 소망부실 입구에서 아이만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다보니 부모들과 선생님과 다른아이들에 대해서 잘 알수가없었다. 하지만 이번여행을 통해 선생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되고, 다른친구들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고 채워주는 모습을 통해 섬기는것을 배우게되고 하나님 안에있는 사랑이 얼마나 귀한것인지 또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소망부 친구들도 서로 도와주고 손잡아주면서 자신이 할수있는 사랑을 나누어 주었다. 가이드님이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어디에도 볼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했다.

주일날 버스속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우리가 이곳에서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선교라는 말씀과 자매님의 아름다운 찬양의 고백과 하은이 엄마의 간증이 큰은혜가 되었다. 이곳에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중국의 국경일로 인해 내일이면 갈수없는 곳도 우리팀은 미리보게 하시고 좋은날씨와 교통과 모든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수가 있었다. 첫 날이라 현지음식을 먹지못해 눈물을 흘리는 일부 학생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준비해오신 컵라면도 먹을수 있었고, 그 다음부터는 현지음식에 잘 적응해서 감사했다. 한국을 떠나보니 우리나라가 좋은곳인지 새삼느껴지고 우리 소망부아이들은 참행복하구나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교회가 있어서~~

이제 우리딸 찬송이도 20대에 접어들고 나이가 더들면 집을떠나 부모를 떠나 계속생활할곳을 찾아가야할때가 되어 가는것같아 늘 고민하고 있는데, 그때가 되기전 아이를 데리고 해외를간 이번 경험은 찬송이와 저에게 소중한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온가족이 함께 와도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찬송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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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권현희2017.10.05 09:18
큰용기를 얻으셨네요.. 용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죠 찬송이 이름데로 주님을 찬송하는 아이 이니까요 우리모두가 행복합니다 ^^*
윤성찬2017.10.05 10:33
물 보다 진한 것이 피이고, 피보다 진한 것이 "예수 사랑"인가 봅니다. 정말 좋으셨을거 같습니다.
찬송이는 입과 눈이 커서 웃을때 참 예쁘던데, 더 크게 웃으며 지냈을 찬송이가 상상이 되는것 같습니다. ^^
엄청 부럽습니다. ㅎㅎ
왕철준2017.10.06 06:18
가족친지간 오붓하게, 평안하게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찬송이와 함께 여행함으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여행계획과 찬송이 문제를 들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가족들에게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이상욱2017.10.07 11:47
진석이와 찬송이가 다정하게 손 잡고 있는 사진을 보니(김동성 장로님 글에서) 흐믓하네요~
이번 중국 여행을 통해서 찬송이와 목녀님이 느꼈을 힐링의 기쁨이 오랜 기간 지속 되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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