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겹줄 기도회를 추억하고 감사드리는 밤.. |
조회수 : 761 |
작성자 : 전상배 |
작성일 : 2019-04-19 |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간간이 이슬비를 뿌려주시는 가운데 오늘도 새벽길을 인도해 주시어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로써 주님을 따라 새벽길을 달려온 올해 세겹줄 기도회는
긴긴 영원으로 떠나가고 다음을 약속하겠지요
하지만 끝은 끝이 아닌 것처럼 내년, 내후년, 그리고 십 년, 이십 년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실 먼 훗날까지 세겹줄 기도의 뜨거운 시간은 우리에게서 또 우리에게로 이어지겠지요..
직장 교대근무의 피로를 구실로 새벽 출발 늑장을 부리기도 했었고
십 분만.. 하루만.. 이라는 잠의 달콤한 유혹에도 흔들린 날 있었으나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기도 파트너이신 양희권 장로님의 격려와 이끌어주심, 또 저로인해 다른 기도 파트너이신 형제님과 제 가족, 응원해주시는 문광현 목자님과 김혜진 목녀님, 목장식구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다며
제 스스로를 독려해 달려온 세겹줄의 값진 시간.. 그 기도 기록들 중..
비록 모든 소망들은 아직 이루어지진 않고 있으나,
하나, 열흘의 세겹줄 기간 내에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열매가 있게 하시고
저희 기도들 중 아픈 어머니께서 교회에 나가시어 예배드리게 되었다는 기도응답의 은혜는 진실로 서로에게 기쁨과 감사가 되었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교회 나온 지 겨우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도의 자리와 섬기는 자리, 주께서 그토록 스스로를 낮추시어 제자의 발을 씻겨주시었듯..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헌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이 세겹줄 기도회에 참석하여 양희권 장로님, 이찬복 형제님과 함께 기도드려왔던 저 아름다운 시간..
그리고 올해 세겹줄이 끝난 뒤에도 함께 기도해주신 두 분과 교제를 앞으로도 이어가며 주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실천하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또 비록 저는 미력하나마..
이 땅에 첫 발을 디뎌 기독선교의 씨앗을 뿌린 외국인 선교사들로부터
그 이후 백여 년간 우리 역사의 격동속에 흘렸던 수많은 순교의 거룩한 피를 늘 기억하고 배워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저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짊어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기적소리는 울림이 클수록 그 여운도 깊듯이
양희권 장로님, 이찬복 형제님과 저의 간절한 기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새벽 주님을 부르던 저희 기도들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날로 무르익어가는 봄날 세겹줄의 마지막까지 이끌어 주시고 일깨워 주신 은총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옵니다
언제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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