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예배자입니까 |
조회수 : 692 |
작성자 : 구신회 |
작성일 : 2020-03-19 |
봄은 또 꽃을 피워내는데 어쩌면 이렇게도 잔인한 날이
얼마나 더 이어져야 합니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날라오는 코로나 관련 메세지 폭력에서라도
벗어나려 아예 메세지를 끄고 산지 나흘 되었습니다
차라리 끊어 버리니 번잡한 공해지대를 벗어나 한적한 시냇가를거니는 듯, 봄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 얻어 놓고 절반도 읽지 못했던 책을 이번 기회에 읽어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평생소원이 하나님 찾기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예배인데 나는 그동안에 얼마나 하나님을찾으며 살았는지 되물어 봅니다
반드시 떠나야 할 애굽에서 예배를 읽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에 답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초대에 마음을 열라 하십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마음에 사모하여 기쁜마음으로 말씀을 대하라 하십니다
세번째 회개의 죄사함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맺으신 피흘림이 있는 언약으로
지금도 함께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경험했던 은혜의 순간들이
오늘도 저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시간에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살아있는자의 하나님입니다
매 순간마다 새로워 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이 예배가 잘 연결되지를 않습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며 기도했던 그 맛을 찾을 길이 없기에
또 주님을 향해 탄원합니다
목장과 교회를 회복시켜 주세요
"